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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육의 것을 애착할 때에 겪은 영혼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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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성엽목사 작성일12-10-17 01:32 조회6,948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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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08.26
 
내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생활이 어언 4년 세월이 되었구나.
교회도 사람들도 회의가 찾아와 싫다.
앞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으니 어디에다 소망을 둘까...
붙잡고 일어설 데가 없다.
 
환경의 고통과 내 내면의 아픔으로 고달프고 힘겨워 질식 할 것 같다.
도무지 살아갈 용기가 내 마음안에 없구나.
나의 태어남이 왜 있었던고...  나 오고 싶어 온 것 아니자나아~~
왜 나를 이 세상에 오게 했어!? 내가 태어난 이유 거슬러 올라가니 하나님 이시네...
나를 지으신 하나님이야  " 하나님! 왜 나를 세상에 오게하여 이렇게 고통 받게 하시나요!!!
누가 태어나고 싶다고 했습니까? 나의 태어남이 저주 스럽습니다.
제가 왜 하나님을 원망하는지 ~~ 만드신 분도.. 세상에 나게 하신 이도 하나님 이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쥐고 계신분이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지 다 하실 수 있는 하나님! 왜 나를 이렇게 버려두시나요?
 
하나님 ! 정말 살아계신 것 맞나요?
아니면 저멀리 구만리 장천에 계셔서 너무 멀어서 나의 이 절규의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인가요?
하나님 어디 계세요~ 살아 계시다면 대답 좀 해주세요. 살아 계시다면 
나처럼 숨쉬고 말하실 수 있으신 거잖아요?
내가 이렇게 부르고 있으니 '그래 나 여기 있다' 라고 대답좀 해보세요.
'네가 부를 때에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있다 
하리라'(사58:9) 하신 말씀은 폼으로 하신 것 아니잖아요? 나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말씀 좀 해주세요
살 의욕도 용기도 눈꼽만큼도 없으니 차라리 내 목숨을 거두어 주시든지요."
 
하나님께 내가 또 많은 잘못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또 금방 용서를 구한다.
금방 회개 할 짓을 왜 하는지 내가 밉다.
그래 이러지 말고 마음을 다잡고 기도하여 아뢰자! 그래도 오직 내가 의지 할 분은...
내가 사랑 할 분은...  나의 하나님 이시니~~
 
하나님아버지~ ~   아버지하나님~ ~ 
왜 이렇게 아무 것도 생각이 안 나냐! 앞이 캄캄 절벽이 되어 기도 말이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고 꽉 막혀버린다. 기도해야 할 것은 너무 많은데 왜 이렇게 생각이 안 나는 거야!!
에라~ 모르겟다~ 그냥 그 자리에 쓰러져 잠들어 버리기 일쑤의 날이 연속이구나.
 
 
(목마른 사슴이 물을 찾아 헤메이듯이 그래도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강한 내 영혼의 욕구에 끌려 말씀 상고 하는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구나.
밤 가는줄 모르고 성경에 빠져 읽고 쓰고  읽고 쓰고 하는 일로 즐거움을 삼고 있구나.
그래서 하나님의 하신 일과 그 내력을 조심스럽게 알아가며 감격에 떨면서
은혜를 받는 일로 한 줄기 삶의 끈이 되어져 있으니 감사한 일이구나).
 
 

댓글목록

yis님의 댓글

yis 작성일

목사님 올려 주시는 간증글을 읽으면서 많은것을 생각하고 나 자신 과거의 삶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실망,좌절,낙심하며 세상을 향하여 달려가던 내 모습을 발견하여 봄니다.
그리고 회개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목사님을 세우시고 쓰시는 이유가 있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평소의 생활하시는 속에서도 예수님을 발견할수 있었지요.
아버지께서 주시는 자연과 물질 감사함으로 받아 행복해 하시며 물한방울,종이한장를 아끼시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필요에 따라 베풀어주시는 ...!!!
예수님을 믿는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깨달아 알게 하여주시니 감사합니다.
목사님 정말 존경합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물방울님의 댓글

물방울 작성일

목사님께서 올려주신 간증을 읽으면서
 저의 지난날의 수많은 고통의 순간들을 생각해 보았답니다.  똑 같지는 않지만 같은것 같아요.

 이유를 알수 없는 지옥같다고 표현할 많은 고난들과 아픔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사는 자인데도 끊이지 않고
 오히려 더 믿지 않는자들보다 표면상으로나 이면상으로나 수치와 헤어날수 없는 날들이 이해 할수 없었지요.

  그래도 첫사랑의 만남을 체험했기에 끝까지 하나님의 이름 하나만으로 버티고 살아온 지금은
 세상것이 아닌 하늘의 귀한 양식들로 먹을수 있는 길로 인도하셨음을 기뻐하며 감사합니다.

 진정 형식적 교인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의 깊은사랑과 계획과 목적과 뜻을 알고
사랑의 관계로 이끌어 주셔서
 지금은 그 아픔들이 나의 죄악을 벗겨내고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깨닫고
오직 하늘의 것들로 채워지고 바꾸어지지 않으면 안되는것을 알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나의 기쁨과 소망이 되게 하신 은혜를 맛보며 감사한답니다. 

  목사님 !  저도  목사님처럼
 주 예수님과 그의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감사하며 살수 있어 행복해요.
정말 시를 쓰고 싶은 만큼 표현할 수 없는 깊은 감동이 있지요. 
 목사님은 시를 쓰셨는데 저도 같은 마음이랍니다. 승리하신 이긴자이신 목사님 축하드립니다.  ^^

  목사님은 생명의 말씀을 전하시기 까지 하시는 축복을 받으셨어요. 
하늘에  커다란 60배 100 배 상급이 기다리고 있을것같습니다. ^^

신성엽목사님의 댓글

신성엽목사 작성일

할렐루야~ ~  물방울님!  반갑습니다~~
하나님 앞에 너무 미련하고 무지 몽매한 자라,  믿음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여 많은 날을 혼란 가운데 헤메며
때로는 기뻣다가 또 어느 순간 짓눌리는 것들로 인하여  말할 수 없는 외로움과 공허함을 겪으며 길이 보이지 않아 어찌할바
몰라 울고 헤메던 그때~    돌아보면 부끄러운 것밖에 없는 지난 삶을 주책없이  왜 여기다 적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마음 한구석에  아주 자그마한 소망이 싹터 오르는 것이 있어 그저 부끄러운 삶을 끄적거려 보았답니다
육의 것을 목말라 하는 것이~~  자기가 죽지않고 옛사람으로 사는 것이~~
예수님의 생명(하늘의 생명)이 빈약한 영혼이 ~~  얼마나 지옥을 겪는 고통 뿐인 것을 누군가 엿볼수가 있어서
영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해서요.

그리고 고마와요. 흠많은 글을 답글로 승리를 노래해 주시고 삼위 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해 주셔서~
물방울님도 만만찮은 고난 속에서 승리하셨음을, 그래서 영광의 길에 계신 것을 보고 있으니
역시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 안에서 아버지 나라를 바라보고 같은길을 걸어가는 우리 이제 정말 행복하고 기쁘지 않습니까?
또한 우리는 아버지의 자녀이니 아버지의 것을 상속 받기위해 아버지께 가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대를 축복합니다.

헵시바님의 댓글

헵시바 작성일

할렐루야~~~~~~~참으로 은혜스럽고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같은 아버지안에서 성도간의 교제가 어찌그리 아름다운지요!~~~

예슈아사랑님의 댓글

예슈아사랑 작성일

아멘....!!
왜 태어났나 따지다보면 결국엔 하나님이 보이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또 어느날 불평,불만하는 나의 죄성들.....괴롭고 힘들때 많습니다.
소중한 글 올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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