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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신 나의 주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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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성엽목사 작성일12-10-30 03:52 조회6,25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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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1월 3일, 토
 
사면 초가라 했던가!
그말이 왜 내 인생이 되었지?
내가 초대한 적도 없는데, 내가 부른 적도 없는데, 왜 나에게 찾아온 거야~
하나님 믿으면 복 받는다 해서 나 그 하나님 믿었는데,
그런데 왜 나에게는 이렇게 인색하신 거냐고~~
일어설 기력도 용기도 없구나. 그 용기 그 의욕 다 어디로 갔나~
어디간 거야......!!!  어떻게 이렇게 막막한 거냐고..
앞을봐도 뒤를봐도 옆을봐도 무엇을 잡고 일어설 것이 없구나.
캄캄하여 아무것도 안 보여  아무것도~~
 
정신적으로 사람으로 환경적으로 물질적으로 겪는 이 고통이
너무 나를 짓눌러 지치고 지쳐 울기력도 없구나.
어떻게 이런 인생이 다 있냐! 하루하루 꼭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 나 너무 이 삶의 짐이 무거워 마음이 힘들어 죽을 것 같습니다.
견딜 수 없도록 슬프고 외롭고 고달프고 화가나고 미워요!!!

무엇이나 능치 못하심이 없는 하나님 이시라 하기에 또 하나님은 아버지 이시라 히기에
하나님아버지께 나를 이 모든 고통에서 나오게 해달라고.. 내 손을 잡아 이끌어 주시라고...
눈물로 애원하며 간청 하는 것이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 였든가요?
 
하나님! 내가 쓰리고 아픈 가슴을 쥐어 뜯으며 울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게 구하거나 원한 것이 아닌 나에게 이러한 시련은 너무합니다.
더 이상 내 마음 썩어 문드러지도록 버려두지 마시고 하나님 저 좀 보세요! 저 여기 있어요!!
오직 하나님만 나의 도움이 되신다는 것을 믿고 이렇게 호소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를 고치시고 나에게 복 주세요.
 
어떤 사람이 나에게 말하기를 어려움 속에서도 기뻐할 줄 모르는 것은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저도 만나고 싶어서
제가 하나님을 애써 부르고 찾는 데 왜 만나주지 않으시나요!!!
그러면 하나님 께서도 만나주시는 것에 차별을 두시는 건가요?
이렇게 찾고 부르는 데 왜 침묵하세요?
하나님은 아버지 시라면서 진짜 아버지이시면 제발 그러지 마세요.
 
 

1~3일까지 '신년금식축복성회'다.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성회 참석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목사님이 전교인 다 참석하고 젖먹이까지 금식 시키라고 당부 또 당부하셨지만...
초신자가 찾아와 '구역장님 저도 금식에 참석할 건데 데려가주세요'한다.
'어머나! 큰 결심했네요! 알았어요!'
 
초신자에게 차마 안 간다는 말 할 수가 없어 마음을 감추고 대답은 했지만
잠시나마 그가 귀찮다는 생각을 했었다.
2박3일 예배당에 있을 준비하여 억지로 내 가족들과 그와 함께 참석,
시간 때마다 바뀌는 목사님들의 설교는 들을 때마다 은혜와 소망이 넘쳤지만
돌아서면 또 우울하고 공허하고 암담함에 사로잡혀 죽은 자같이 된다.
 
마지막 예배를 남겨놓고 그냥 집에 가야 되겠다는 강한 생각이 밀고 들어와
남편이 만류했으나 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예배당 문을 나서니 어느틈에 비가 새차게 내리고 있었다.
우산도 없고 버스를 타려면 600여미터나 걸어가야 하는데, 거기에다 버스길까지 아직 
포장이 되지 않은 황토 길이어서 비가 오면 발목까지 빠져야만 갈수 있었다. 화가 치민다.
아니~ 오늘 내내 오지 않던 비가 왜 하필 지금 쏟아지는 거야!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난감하다. 비를 맞고 갈 수도 없고 황토에 빠지면서 갈 수도 없고...
 
만류하던 남편 앞에 자존심이 상했지만 다시 들어갔다.
비가와서~~!! "지금 비가 온다고??!! 
그래, 비가오니 어떻게 갈꺼야? 그러니 우리 예배 다 마치고 함께 갑시다."
 할 수없이 참석한 마지막 예배에 김수웅 장로님의 간증 설교를 들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
마음이 두근두근 방망이 질을 한다. 그분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큰 능력과 사랑을 듣고...
 
이후 통성 기도 시간에 나는 내 앞에 나타난 환상을 보고
내 귀에 들리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예수님이 내 마음의 문앞에 서서 두드리고 계셨던 것이다.
나는 예수님이 내 안에 오셔서 나와 함께 계신 분인 줄 알았는데,
내마음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계셨던 것이다. 그리고
 
불평하기 전에 왜 감사하지 못하느냐?
 
원망하기 전에 왜 기도하지 못하느냐?
 
내가 너의 무릎 끓는 것은 보았다만!
 
내가 너의 기도를 듣기 위해 귀를 기울였다만!
 
기도가 오다 끊어지고 오다 끊어지고 하였느니라.
 
왜 인내하지 못하느냐?
 
네가 울면 나도 울고 네가 배 고프면 나도 배 고파,
 
네가 고통 당함이 곧 나의 고통 당함이다.
 
기도하라! 기도하라! 내가 응답하여 이루어주리라.
 
나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 울고 울고 또 울고 울면서
그저 회개의 고백을 드릴 것밖에는 없었다.
 
내구주 예수님! 이제 내 안에 영접해 모셔들이니 내 안에 오세요! 오세요!!!
그리고 내 마음에 깨달아지는 것, 마귀는 끊임없이 내 마음을 도적질 하려고 애써 왔지만
그래서 또 집에 가라고 마음을 끝가지 요동하여 재촉했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 
갈 수 없도록 막으시고 기도하게 하셔서 나 같은 죄인을 만나 주셨다는 것이다.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말로는 표현 할 수가 없구나.  천하가 다 내 것 같은 이 기쁨 ~~~

댓글목록

yis님의 댓글

yis 작성일

yis 12-10-30 12:25   
목사님...하나님께 호소하시는 음성이 내마음에 들려요.
올려 주시는 글을 읽을때마다 여지없이 내 마음속까지 파고드는
목사님의 그~음성이 들려요!!! 그~흘리시는 눈물  보여요!!!
들리는 목사님의 음성으로 흘리신 목사님의 눈물로 나를돌아보게하시고 나를 깨달게 하시네요.
오늘은...목사님...올려주신 글을 읽으면서....
나 자신 미련하고 알지못하여 죄악가운데 먹고 마시며 악한자에게 속임을 당하여 우상숭배하며 잘못살아온 과거의
그삶이 나의 자식들에게 전가되어 예수님안에 믿음을 갖지 못하도록 힘들게 하였던 모든일들~
그삶을 회상하며 하나님께 회개하고  엉~엉 소리내어 울어담니다.
목사님 걸어오신 지난날의 고통~힘듬을 조금은 알것같아요.
모든 고난을 이기시고 오늘 우리에게 정금같은 생명의 말씀을 주시는 목사님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사면초가 되어져~
하나님 섭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영님과 함께 훈련 받으시고
오늘날 우리들에게...나 자신에게
목사님 성영님으로 분명하게 증거하시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밝히 깨달아 명확하게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어도 보아도 깨달아 알지 못하고~
예수이름만 부르다가 지옥으로 들어갈 우리들~나자신을 긍휼이 여겨주셔서...!
신성엽목사님 증거하시는  은혜의 생명의말씀 영생하는 말씀을 듣게하시는 하나님아버지께 영광돌려드립니다.
오늘도 하나님아버지의 영광나라 가는길을 애쓰시며 수고로 안내하여 주시는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


이메일 : sarah1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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