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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엽 목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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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혜로 작성일13-05-07 20:59 조회9,8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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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목사님께.
 
하루 일과를 끝나고 퇴근을 준비하면서 내일이 어버이날인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면서 마음 가운데 목사님 생각이 났고 목사님께 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에 가던 걸음을 멈추고 다시 책상에 앉게 됩니다.

목사님을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납니다.
인터넷 유튜브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때는 목사님께서 조용기 목사를 빌미로 세상에 관심을 끌려 한다는 생각에서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었지요.
더군다나 여자 목사에 웬 할머니 같은 분이 얼마나 세상의 관심을 끌고 싶었으면 저런 설교까지 하는가 싶어 몇 번의 기회가 더 있었지만 일부러 피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성탄절에 관한 설교를 접하게 되었는데, 저 역시 교회에서 무분별하게 지키고 있는 성탄절 행사가 성경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해오던 터라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는 기쁨에 목사님의 설교를 듣게 되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목사님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서 목사님의 설교를 이것저것 찾아 듣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성령께서 유튜브를 통해 목사님을 만나게 하시려고 여러 차례 기회를 주신 것 같은데 저의 선입견과 편견 때문에 그 시기가 늦어진 것 같습니다.

목사님의 설교 동영상을 찾아 들으면서 진리에 대한 갈망으로 목말라 하던 제 영은 해갈(解渴)의 기쁨으로 충만해져 갔고,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목사님의 모든 말씀들을 빨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을 한 편이라도 더 듣기 위해 틈만 나면 목사님의 말씀을 찾아 듣게 되었고, 주말에는 밀린 집안일도 제쳐 두고 아이들도 거의 방치하다시피하며 오직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모든 시간을 쏟아 붓곤 했습니다.

그만큼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게 제게는 유일한 기쁨이었고, 목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모든 말씀들이 제 영의 세포 하나 하나를 새롭게 했고, 희미하고 나약한 믿음은 바른 방향과 밝음의 눈으로 분별할 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목사님을 만나기 전 겪어야 했던 아픔과 혼란은 어느 때부터인가 저에게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겨졌고,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고전3:22) 하신 말씀이 곧 저를 위한 말씀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리에 대한 깊고 오랜 갈망이 뒤늦게 목사님을 만나 채워지고, 제 영이 견고해지며, 말씀 안에서 믿음이 세워져 가는 것을 보면서 날마다 아버지께 천국의 서기관 같으신 목사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랜 교회생활이 아무런 자랑이나 보장이 되지 못함을 뒤늦게 깨달았지만, 그 깨달음 뒤에는 진실 되고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섬기고자 했던 제 영의 깊은 소원이 있었음을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죄와 하나님을 겸하여 섬겨왔지만, 진리에 대한 깊은 갈망과 소원으로 부르짖는 제 영의 고통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저를 목사님을 만나게 하심으로 그 길을 열어 주셨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목사님!
저의 고백은 결코 거짓도 아니고 꾸며낸 이야기도 아닙니다.
제가 얼마나 진리이신 하나님을 갈망하며 사랑했는지, 그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얼마나 열렬히 사랑하셨는지를 반증해 주는 것입니다.
저를 너무나 사랑하셨고, 지금도 사랑하고 계시며, 앞으로도 사랑하실 그 하나님 안에 제가 존재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며 복된 일인지요!!
오직 삼위 하나님 한 분만을 사랑하며 그 얼굴을 구하는 자로 살아가는 것이 제가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이자 목적이라는 것이 또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인지요!!

목사님!
오직 말씀과 성령 안에서 영생의 길을 걸어가는 믿음의 동반자들을 이곳에서 만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먼저 그 길을 걸어가시는 목사님의 발자취를 어린아이처럼 뒤따르는 것이 또한 기쁘고 감사합니다.
우리의 가는 길에 성령께서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이 빛으로 이끌어 주시니, 우리의 가는 길이 생명의 길이요, 십자가로 위장한 승리의 길이기에, 이 길을 가는 것이 또한 무한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목사님!
육신의 어버이는 이미 이 세상에 계시지 않지만, 생명의 말씀으로 저를 먹이시고 입혀주시니, 목사님은 이미 저의 어머니시요 스승이 되십니다.
또한 예수 안에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한 아버지의 품 안에 있으니, 한 가족이요 형제 된 자의 기쁨이 이미 우리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내일은 어버이날입니다.
그러나 제게는 비단 내일뿐 아니라 삼백육십오 일 모든 날들이 신령한 양식으로 먹이시고 입히시는 목사님께 감사해야 할 날들입니다.
그 감사의 마음을 어찌 표현하고 전해야할지,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없어 부족하고 서투른 마음을 여기에 담아 보냅니다.

부디 강건하시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서는 그날까지 흔들림 없이 견고한 걸음으로 끝까지 이 길을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때때로 연약하여 넘어지는 제게 늘 인내와 사랑으로 용납해 주시고, 따뜻한 격려의 손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속사포처럼 진리의 말씀을 쏟아내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혹여 놓칠까 싶어 온 신경을 집중해 듣는 것이 기쁨이요 감사가 되는 나날들입니다.
늘 감사드리며, 예수님 안에서 사랑합니다.


2013. 5. 7. 예수 안에서 사랑하는 자 올림.
 
 
꽃다발을 준비했습니다.
 
   
 
 
 
저희 딸이 엄마라고 그려준 그림입니다.
목사님께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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