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반응이 나왔,,, 아차, 하는 순간 아이 역시 기분 나쁘다는 투로

"엄마 왜 웃어?"

"으으응..............."

어떻게 이 실수를 모면해야 할지를 몰라 잠시 긴 침묵만이 흐르다

그냥 아무말없이 문을 살며시 닫고 나오는 것으로 그 시간이 지났습니다.

내 방에 들어와 '내가 왜 그랬을까, 정말 어이없네' 하며 후회가 밀려오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기뻐서, 기도하라고 했을때 아이가 흘려듣듯이 대답하더니

정말 기도했다는 것이 기쁘고 놀랍기도 해서 순간 기쁨과 놀라움과 한편 정말? 하는 

마음이 동시에 나와 그렇게 표현이 되어졌었다는 것이 알아져 

저녁 먹으며 아이에게는 사과를 하고 

“그러나 너가 기도한 것은 정말 엄마는 기쁘게 생각한다. 

또, 한번 기도해서 안 들어주셨다고 안하지 말고 계속 기도해, 

어떤 방법으로든 아버지는 들어주시니까~ 

그러면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거야” 라고 말해주며 

제 안에서는 왠지 성영님께서 이 아이를 만지시고 이끄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 그러면 됐다, 성영님이 만지시니 이제 됐다, 어떤 방법으로든 믿음되게 이끄시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기뻤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 회개해야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믿음이 확고하지 못한 것이, 야고보서 말씀으로 요동하지 말라 하셨는데, 

온전치 못한 것 같아 심히 애통이 되어 다시 회개금식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1일 금식을 행하며 나의 믿음을 도와주시라고 기도하며 

성경의 창세기 말씀을 읽었습니다. 

창세기 18장을 읽는데, 사라가 아들을 주신다는 말씀에 속으로 웃은 그 장면을 읽으며, 

말씀이 알아졌습니다. 목사님께서 어느 설교말씀에서 

“여러분 같으면 안 웃겠어요? 저라도 웃는단 말이에요”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 위로가 되면서

아, 그렇구나, 레마의 말씀을 만나기 전에 항상 사라가 믿음없는 것처럼 

들어왔던 설교들로 익숙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하나님은 그런것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아들을 주시고 구원하시고 천국을 주시는 그 사랑이, 그 은혜가 

사람으로서는 정말 너무나 놀라워,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놀라워 

“정말이에요? 어떻게 그런 은혜를 주실 수가 있어요?” 하고 

반응 할 수 밖에 없는, 그러나 15절에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하심으로써 

이삭을 주심이, 아버지의 독생자를 내어 주시는 것으로서, 

사람의 영혼에 기쁨의 일임을, 기쁨을 주시는 일임을 결론을 내시듯 

하신 말씀으로 알아졌습니다. 

그리고 21장에 가서 이삭을 낳고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로 증명을 주시는 말씀으로 들려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잠깐 자책에 묶이려 했던것이 풀려졌고, 기쁨만이 다시 차올랐습니다.

할렐루야!!! 

이번 회개금식을 하게 하시고 우리 가족, 남편과 큰아이, 작은아이 모두 예수님 만나 

예수님으로 나고 예수님으로 살게 하시는 믿음안에 들게 하시고 구원안에 들게 하시니 

참으로 이 감사와 은혜와 영광을 영원무궁토록 삼위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 짧고 간단하게 쓰려고 하였지만, 성영님께서 도와주시라고 하며 썼는데, 

몇일에 걸쳐 주신 은혜를 쓰려다 보니 다소 긴 글이 되었지만, 

성영님께서 이렇게 하라 하신 것으로 믿고 순종함으로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