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양선성도님 - (1) 예수님 십자가의 사랑과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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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2-26 21:18 조회4,5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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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믿음의 고백과 삶의 간증 시간이 되겠습니다.
제목은 예수님 십자가의 사랑과 용서입니다.
먼저 1장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를 다녔습니다.
고등부까지는 열심히 다닌걸로 기억합니다.
이후에 사회에 나가 여러가지 일을 하며 살다가 고향에 와서
사진관을 차리고 결혼도 했습니다.
사회생활 할 때에 쉬는 날이 없어 신앙생활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는데 결혼 후 다시 다니게 되었었습니다.
어릴적부터 다니던 교회는 감리교회였는데 결혼하고 다시
교회 출석하게 된 2년후쯤 집사직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기도도 할 줄 모르는데 직분을 받으니 기분이 좋은 것이
아니라 어깨에 큰 짐을 하나 얹어 놓은 것 같이 무거웠습니다.
직분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을 쯤에 교회 건축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부흥강사를 초빙하여 말씀을 전하며 건축 헌금에 대하여
쪽지 하나씩 돌려주며 건축 작정 헌금을 적어 내라 했습니다.
열심히 하나님 나라에 심어야 된다며 부흥회 끝나는 날까지
이목사 저목사 모두 건축헌금 이야기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은 별도로 집사는 50만원 권사는 100만원하며
금액을 정해주었습니다. 장로는 정해진 금액이 없더라구요.
알아서 하라는 뜻이겠지요.
이것을 듣는 제 마음이 아주 불편했습니다.
믿음도 없지만 받아들여지지가 않는 것입니다.
금액을 정해 놓고 집사는 얼마 권사는 얼마 하는 것
‘이것은 아니잖아’하고 반발심이 일어난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교회건축에 대해 찬반이 갈리며 반대하던 장로님 몇분과
교인들이 떠나고 저도 그 전에 교회에서 나왔습니다.
그 일이 교회를 안다니는 쪽으로 떠나 나오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교회를 나온 후 무슨 교만인지 하나님의 반대편 쪽으로
갈때까지 가보자 하고 타락된 세상으로 나가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교만도 그런 교만이 어디 있는지...
하나님의 반대편은 어디입니까? 세상, 지옥인 것입니다.
서로 물고 뜯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죄악이 가득한 곳입니다.
결국 가정은 파괴되고 공중분해가 되었습니다.
사단한테 연신 두들겨 맞고 혼자 일어설 수 없는 삶.
점점. . 폐인이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자살하면 천국에 못 간다고 들은 것이 있어
죽지도 못하고 그러면서도 오기가 생겨 세상에다 화풀이 하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지냈습니다.
가족은 뿔뿔히 헤어져 있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 술을 입에 대기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에게 술 좋아하신 아버지 때문에
속 많이 썩었다는 소리를 듣고 자라
청년 때까지도 술, 담배를 가까이 하지 않은 나였는데도
술, 담배, 놀음, 여자 이 모든 죄악의 삶속으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내 마음 한구석에는
비록 지금은 이렇게 타락된 삶을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하나님께
돌아가야 될자라는 것을 마음 깊은 곳에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 길고 긴 시간 15년 동안이나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허우적 거리며
살던 나에게 예수님이 찾아 오셨습니다.
그 당시 대전에 계시던 양목사님이 목회를 하신다고 올라오셔서
첫날 가정예배를 드리고 집에 돌아와
담배를 피우려고 불을 붙이려는데 맑은 물소리 같은 소리로
‘그 담배 피므로 폐암이라고 하면 어떻게 할것이냐’하는 것입니다.
그때 같이 있던 사람에게 무슨 소리 못 들었냐 물었더니 못 들었다 합니다.
재차 담배에 불을 붙이려 하니 또 같은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담배 피므로 폐암이라고 하면 어떻게 할것이냐’하고 말입니다.
그 때 내 입으로 ‘폐암은 무슨 폐암이야’하면서
‘그럼 예수 믿으면 되죠 ’하고 물고 있던 담배를 재떨이에다 꺾어 버렸습니다.
그 이후부터 담배 피우고 싶은 생각이 안나고
기왕 예수님 믿을 봐에는 성경을 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나, 사업장에서나 어디서든 성경을 읽고 또 읽고
화장실 갈 때도 갖고 들어가 보더라구요.
항상 출근하면 담배 3갑씩 피우며 앉아있던 사장님이 밝은 등 밑에
앉아 장사 끝날때까지 보지 않던 성경책만 들여다보고 있으니
직원들이 우리 사장님 정신에 좀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미친거
아니냐고 자기들끼리 말하곤 했습니다.
나 자신도 내가 믿어지지가 않는데....
내가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가 있을까 하고 내가 나를 의심해 보기도
하는데 하물며 나와 함께 생활하던 직원들은 어떠했겠습니까....
교회 다니면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읽기는
그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은 성경에 관심 없이 열심히
교회만 출석하는 헛 신앙생활 했던 것이죠.
기독교 집안 분위기 속에서 부모가 다니라 하니까 열심히 왔다갔다만 한 것이지요.
그럼에도 내 영은 무엇인가 채워지길 원하여 소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 무엇을 찾고 있던것 같아요
성경을 읽기 시작한 후 3년 반동안
목마름에 물을 찾듯이 말씀을 먹었습니다.
배고픈 영에 말씀을 달게 먹으니 영의 배부름으로 나타나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내 영혼에 기쁨과 감사가 차고 넘쳤습니다.
그때는 성도가 몇 가정 되지 않았을 때라 심방 예배도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예배만 드릴때면 눈물과 콧물을 쏟으며
예배 끝날 때까지 울고 나옵니다.
왜 그렇게 눈물이 났었는지 모릅니다.
두루마리 화장지 하나 다 쓰고 나올 만큼 창피할 정도로
눈물과 콧물이 흘러나왔습니다.
죄를 많이 지었으니 회개의 눈물도 많이 흘린 것 같습니다.
이후에 신목사님께서 그 속에 자리잡고 있던 더러운 것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어느날...
죄밖에 없는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찾아 오셨구나!
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올라가셔서
용서의 피를 흘려 주셨구나하고 깨달아지며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해 모셔드렸습니다.
죄가 생각 날때마다 아버지께 고하며 이런 나를 참아주시고
지금까지 기다리셨군요.하며 감사의 눈물로 회개하였습니다.
회개하며 말씀으로 나의 목마름이 해소 되어가니
죄로 짓눌려있던 나의 마음이 평강과 기쁨으로 가득차
천하를 다 가진 느낌! 너무 기뻐 춤을 추고 싶은 마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평강과 기쁨.
이것은 감출래야 감출 수가 없더라구요.
예수님 만난 기쁨을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 그때부터
내가 경험한 예수님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무렵 예수님을 전하고 싶은데 가장 먼저 생각나게 하신 사람이
저희 둘째 형님이셨습니다.
심장 수술하시고 30년간 심장병을 앓고 있는 형님 그 분은
제 아버지와도 같은 분이었습니다.
저는 5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혼자 키웠습니다.
둘째 형님은 저하고 나이차가 20년 납니다.
가정의 대소사를 맡아 일하며 사신 형이 어느때부터 제일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년전 이미 가망 없다는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댁으로 모셨는데
돌아가시지 않고 3년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양목사님께서 인천에 올라 오실 때 ‘네 형제들 지옥 보낼 것이냐’
하는 기도응답을 받고 올라오셨다고 들었었습니다.
그때부터 형님을 찾아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형님이 나를 알지 않냐. .
내가 어떻게 살았으며 어떻게 행동하고 살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않냐 하며 내가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으면
어떻게 형님에게 와서 예수님을 말할 수 있겠느냐
사람은 죽고나면 천국과 지옥 두길 밖에 없는데 예수님 믿고
천국가셔야 되지 않겠냐 하며 구주 예수님에 대해서 계속 전했습니다
형님도 젊었을 때는 교회 열심히 다니다가 실족하여 넘어진 후로
계속 나가지 못하고 세상에서 죄와 함께 살았던 것입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형님 마음속에 자식과 형제들에 대한 미움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4명의 자식이 부모 재산에만 눈독을 들이고
병중에 있는 아버지에게는 그리 관심이 없었나봅니다.
바람도 쐬어드리고 자주 뵈며 지내다가
목사님께 매주 두 번씩 가서 예배드리면 어떻겠습니까 하고 건의를
드리게 되었고 그리하자고 하셔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형제들이 다 모여 함께 예배하고 신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시고
처음에는 앉아있는것도 힘들어하시던 형이 나중에는 방청소까지
해놓고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형이 마음이 열린 것 같아 아버지께 감사를 올려드렸습니다.
얼마 후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시면 어떻겠냐고 물으니
이 모습으로 어떻게 나가 예배 드릴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코로 피가 역류할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으니 형제가 목회하는데
피해가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 생각마시고 제가 모시러 오겠다고 하니
막내아들하고 가마 하시곤 예수님의날 나오셨습니다.
한 영혼이 아버지께 돌아오는 것이 이렇게 기쁜일이구나 하고
마음이 설렜습니다.
그 후 몇 달 더 사시는 날 까지 피가 코로 역류하던 증상도 없었고
예배를 통해 그 안에서 역사하던 미움의 귀신들이 떠나가니
사랑을 입은 형에게서 또 사랑이 나가기 시작합니다.
‘막내야 성경책이 비싸냐? 하고 물으셔서
왜요? 이제 전도하시게요? 물으니 믿지 않는 자녀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책을 사다드리고 얼마 후 막내조카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신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갔습니다.
형님이 반듯이 누워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죽은 형의 얼굴이 너무도 환하게 웃는것 같이 보였습니다.
하늘 아버지를 만난 것 같은 얼굴..
그래서 나는 형수와 조카들에게 이것이 죽은 사람의 얼굴이냐..
하나님아버지를 만난 얼굴 아니냐...하며
이어 장례를 은혜 가운데 치뤘습니다.
나의 첫 번째 전도 대상이자 부모같은 형님.
아버지가 오래 참으시고 기다리시다가 구원으로 이끄시는 것을 저는 보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성도님들과 나누고 싶은 것은
믿음은 주저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발을 뛰고 출발 하는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형님도 그대로 머물러 있었더라면 영혼이 구원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사랑을 크게 경험하게 되었었습니다.
어느날은 꿈에 빌4:6~7의 말씀이 나왔습니다.
벌떡 일어나 말씀을 찾아 읽었습니다.
-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하고 아멘으로 받았습니다.
하루는 밤 늦게 일이 끝날 무렵
내일 먹을 쌀이 없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밤 12시도 넘은 시각이라 쌀을 살수도 없고 해서
아버지께 기도로 아뢰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집에 거의 다 도착했을 쯤에
길에 쌀 20kg가 떨어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리저리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누가 떨어뜨렸나 하고 서서 둘러보다가
아! 내일 양식을 아버지께 구하는 기도를 하고 오는길이잖아.
이것은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신것이구나 하고
감사함으로 갖다 먹었습니다.
그때 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아버지께 지금도
감사의 마음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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