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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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비다 작성일15-11-29 14:33 조회8,746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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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신앙생활한다고 했지만,
진리에 대한 목마름과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깨닫기를 원하는 몸부림이 오랫동안 있었습니다.
그 간절함을 보시고 이렇게 신성엽목사님 설교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삼위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신목사님 설교를 차례로 두 번 듣고 이제 세번 째 듣고 있는데, 때로는 처음 듣는 말씀처럼 들릴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에 덜 집중해서일까요?
그래서 이제는 간단한 메모를 해가면서 듣고 있습니다.
둘째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말씀을 들어보라고 권면하였는데 듣는 사람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집사님께, 장로님께, 또 목사님들께도 이 말씀을 소개해드렸지만 아예 듣지 않거나 한 두번 듣고 마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지 않는 분들에게 계속해서 권면해야 할까요?
말씀을 듣고 함께 은혜를 나누고 싶은데...
이렇게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이 없다니... 천성으로 향하는 길은 이렇게 외로운 길인가요?
댓글목록
은혜로님의 댓글
은혜로 작성일
저도 오늘 목사님 말씀을 3편 들었는데
분명 이전에도 여러 번 들었던 말씀인데도 오늘 처음 듣는 듯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뿐만 아니라 늘 그랬던 것 같습니다.
어제 들었는데도 오늘 들으면 또 처음 듣는 것 같고, 늘 새롭고......
들어도 들어도 새롭고, 또 다른 깨달음, 또 다른 감동이 있는 말씀......
왜 그럴까요?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하신 말씀처럼
인간 머리에서 나온 말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영님이 주시는, 성영님으로 말미암는 영이요 생명인 말씀을 전하시기 때문에
그 말씀이 우리 안에서 늘 역사하고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히4:12) 하신 말씀 그대로,
하나님(성영님)으로부터 나온 말씀이기에 살아 있고,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그 말씀이 우리 안에서 운동하고 역사하며
날마다 생명으로 풍성히 채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집사님, 장로님, 목사님께 권해도 듣지 않는 것으로 인해 그리 안타까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들을 귀 있는 자들만 들을 수 있는 것인데
들을 귀 없는 자들에게 백날 천날 이야기해 봐야 '쇠 귀에 경 읽기'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전에는 만나는 사람마다 이 말씀 들어보라고 권하고,
듣지 않으면 그걸로 인해 마음 아파하고 상처 받고 그랬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어차피 들을 귀 있는 자는 듣지 말라고 해도 듣게 돼 있고
들을 귀 없는 자는 아무리 이야기해도 듣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한 번만 들어도 자기 영이 알고 반응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 말씀이 생명의 능력, 영적 능력으로 내 안에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영적 능력으로 나에게서 나타나지 않으면 말짱 꽝인 것이지요.
듣기는 들어서 많이 알고 있는데 영적 능력으로 갖추지 않으면 사단이 더 잘 알고 덤벼든답니다.
"어디, 너 하는 말처럼 네게 능력이 있나 보자!" 하면서 공격을 해 오는 것이지요.
껍데기만 요란하고 속사람의 능력은 없는 자를 악한 영들이 더 잘 안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생활에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여하튼 빌미가 될 만한 것들을 이용해 어떻게 해서든 공격을 하고 들어온답니다.
"네가 진짜 속사람의 능력이 갖춰진 알곡인지, 아니면 겉만 요란한 쭉정이인지, 어디 한번 보자!" 하면서
시험거리를 주고 아주 멀티플하게 공격을 해 오기 때문에 정신 차리지 않으면 영락없이 당하고 마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의 요지는,
듣지 않는 사람들을 안타까이 여겨 기도하며 기다려 줄 필요는 있지만
그걸로 인해 너무 마음 쓸 필요 없다는 것이고,
더 나은 생명, 더 나은 부활의 영광을 위해 신성엽 목사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부르셨으니
여기의 말씀을 귀로만 듣지 마시고 온전히 자기의 것으로, 자기 안의 영적 능력으로 갖추셔서
자신을 성전의 믿음으로 세워 가는 데 전심전력을 다 하는 것입니다.
이런 권면을 하는 저라고 다를 게 없겠지만,
저도 사단에게 어퍼컷(uppercut)을 어지간히 당하지 않았겠어요?
그러니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아도 내가 직접 얻어 터지고 보니
뭐가 중요한 것인지를 나름대로 터득을 하게 된 것이고,
그래서 조금이나마 이렇게 권면의 말씀을 드리는것이지요.
다비다님!
천성으로 향하는 길은 외로운 길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결코 외롭지가 않답니다.
누가 대신 해 주는 싸움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하는 싸움이기에 어렵고, 힘들고, 외롭지만,
우리에게 성영님이 계시고, 예수님의 피가 있고, 예수님의 이름이 있고, 영원하신 말씀이 있으니
결코 외롭거나 힘든 길만도 아니랍니다.
예수님이 이미 다 이루어 놓으신 그 길을
성영님이 오셔서 무임승차하게 하셨으니
날마다 기쁨과 순종함으로 가다 보면 어느새 천성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이 말씀 안에서 믿음의 길을 가는 지체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열심히 달려 가시자구요.
다비다님의 댓글
다비다 작성일
은혜로님!
은혜로님의 글에 위로를 받고 힘을 얻습니다.
그런데 눈물이 나네요.
앞에서 은혜로님의 간증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어쩌면 저도 은혜로님과 비슷한 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늦은 나이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참으로 쉬지않고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시간과 물질과 몸으로 얼마나 담임목사님과 교회를 위해 충성을 했는지... 성도들을 얼마나 섬겼는지...
그것이 나의 믿음인줄 알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았습니다.
저를 사랑해주던 모든 사람으로부터 떠나왔습니다..
이제 믿음의 기초를 다시 처음부터 새롭게 세운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나간 일들은 반면교사 삼을려 합니다.
구구절절이 옳은 신성엽목사님 말씀을 아멘!아멘! 하고 들으면서 영의 기쁨을 느끼지만,
아직은 때로 저에게 소화하기 힘든 말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신성엽목사님을 통해 주시는 모든 말씀이 저에게도 깨달아진 말씀으로 주시기를 간구하면서
오직 성영님께 의지하고 매달리는 심정으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짧지 않는 댓글을 일일이 달아주시는 은혜로님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등대님의 댓글
등대 작성일
할렐루야 아멘!
이 길은 좁고 협착한 길이기에 찾는이가 적다고
하십니다.
들을 수 있는 귀가 되어 듣고 내영이 기쁨을 느끼는것. 이것은 진리를 찾는 갈급함이 있었기에,
찾으신바 되셨고, 찾고자하는 음성을 들었기에
믿음의 시작이 되셨읍니다.
"내가 문밖에서 두두리노니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은 믿는다 하면서 이 문을 열면. 하시는 말씀의 뜻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힘들고,쓰러지고, 좌절하고,넘어졌습니다.
왜? 내 안에 세상임금 마귀의 것을 담고있는것을
모르고 스스로 영접합니다.영접했으니 오세요.
하면서 내가 마귀를 대적한다고, 양심껏 살려고
했기 때문에,기존의 말씀이라고하는것을 들을때는 그렇게해야지 하며 내 의지로,내 힘으로,내 의를 만들려했기에, 내 안의 마귀는 춤추고 좋아라 했음을 저도 이제야 확실히 알았기에,
오직 이 생명의 말씀으로 살고자 결단.
오직 성영께 의지하며, 마음과 뜻과 목숨까지도
다해 주 에수님으로만 살고자하며, 내 자아를 부인하는 삶의 결단으로 구하고 찾는 물두멍의 씻음(참 회개)으로 내 심령의 문을 여니,
밖에서 두두리고 계셨던 성영님(퓨뉴마 하기온)
께서 아주 내 안에 오셔서(파라 클레토스) 함께 도우시는 능력으로 세상학문이 사단의 것이요. 나머지 버릴것.생각치 말아야 할것. 내 양심의것 까지도 하나님앞에 죄라는것을 알고 배설물같이 내 버릴 수 있는 능력이 됨을 경험합니다.
그러니 이 같은 말씀을 들을 때 마다 새로워지는것은 당연합니다. 내가 매일 새로워지기 위한 과정이기에, 빛으로 말미암아 어둠이 물러가는 은혜입니다.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기쁨이요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이 생명의 말씀이 계시매 내가 어디로 가겠나이까"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됨을 경험합니다.
다비다님의 믿음의 행보를 주 예수님은 기뻐하실것이십니다. 또 함께하는 믿음의 지체들과
권면해 주시는 목사님과 믿음의 글로 힘주시는
은혜로님 같은 분들도 계시기에 우리는 할 수 있고 갈 수 있음을 잊지 마시고 묵묵히 가다보면, 이 세상도
환한 천국 길음을 경험하며 갈것 임을 믿습니다.
삼위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다비다님 되실 줄 믿습니다. 살롬.
다비다님의 댓글
다비다 작성일
믿음의 길을 가는 길에 등대님과 같은 지체가 계시다는 것에 위로를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