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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날, 예배 인도자의 기도 - 2023. 4월 5주(김경입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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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5-01 10:57 조회2,4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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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말씀〕  요15:5-6


"성영님께 받는 영적 연단"​(성소 - 금 등대와 등불2) 

 

 

 

〔예배 감사 기도〕​


하나님 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시고, 이렇게 삼위 하나님만을 섬기고 예배하는 자들로 불러 주셨으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해 형벌 받아 흘리신 생명의 피로 우리를 대속하셨으니, 우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아버지의 것이요, 예수님의 십자가 해산의 고통으로 친히 낳으신 아버지의 자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떠나 나가 죄의 길, 사망의 길로 달렸던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생명의 길로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죄가 무엇인지, 사망이 무엇인지, 영원 형벌의 길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 채, 공중의 권세 잡은 자가 끄는 대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좇아 그렇게 살았습니다. 나름대로 신앙생활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니, 자기 양심에서 나온 자기 열심이요, 알맹이 없는 껍데기요, 인본의 종교생활일 뿐이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런데 이렇게 생명의 이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 주셔서 우리로 생명 얻게 하시고, 참 종자의 삶을 살게 해 주셨으니, 아버지, 이 크신 은혜를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으며, 무엇으로 갚을 수 있겠습니까?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신 고린도전서의 말씀처럼, 성영님이 보내신 이 생명의 말씀이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에게는 미련한 것이겠지만, 부족하고 내세울 것 없는 우리에게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생명의 말씀이요, 능력의 말씀이니, 아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마지막 때에 목사님을 통해 보내신 생명의 말씀, 레마의 말씀으로 우리를 살리시고, 우리로 배불리 먹이시고, 우리로 장성한 믿음으로 자라 예수님의 형상을 온전히 이루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능히 이루게 하실 줄을 믿고, 또 이루어 주셨음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때때로 연약하여 넘어질 때도 있지만, 우리로 완전히 넘어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굳건히 이 생명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게 하시니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우리 안에 오셔 계신 성영님께서 친히 우리 믿음을 도우시고, 가르치시고, 인도해 주시니, 언제나 어린아이와 같은 겸손하고 낮은 마음으로 성영님을 굳게 붙잡고, 더욱 의지하고 사랑하여 따르오니, 성영님,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시고 도우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예배의 자리에 오직 예수님의 흘리신 생명의 피를 의지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버지 앞에 나아왔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은 이미 예수님의 피로 깨끗게 하시고, 오직 신영과 진정으로 아버지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자녀들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오늘도 성영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말씀으로 배부름을 얻고, 더욱 말씀을 깨닫는 복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듣고 행함의 믿음 되게 하시고, 속사람의 능력이 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또한, 보내신 생명의 말씀으로 각자의 처소에서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 가운데도 성영님께서 동일한 은혜로 함께하심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이미 만세 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죄사함과 구원과 영생의 복을 한량없이 부어 주신 우리 아버지와 구주 예수님과 성영님께 감사드리며, 우리의 생명이신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예배 후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번제단과 물두멍을 거쳐 성소이신 예수님 안에 들어와 성영님으로 사는 믿음 되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성소의 믿음은 말씀과 성영님으로 사는 믿음이요, 성소이신 예수님과 온전히 연합을 이루어 사는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온전히 거하지 않으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고,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게 된다고 하신 말씀처럼, 예수님 안에 온전히 거하지 않는 믿음은 가지처럼 말라져서 끝내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가 깊이 새기고,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성영님, 인도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믿음은 지옥 갈까 두려워서 믿는 믿음도 아니고, 율법적 행함으로 구원 얻고자 애쓰는 믿음도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은 오직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죄 용서받은 것을 믿는 것이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옛사람 나도 함께 죽었음을 믿는 것이요, 그러므로 예수님과 함께 다시 사는 부활의 믿음이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하신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구원 얻기 위하여 행하는 믿음이 아니라, 이미 구원받은 자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의 길이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신 아버지의 자녀로서의 구별된 삶을 사는 믿음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러니 이 길은 좁고 협착할 수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들어가는 문도 좁고, 들어가서도 그 길이 좁고 협착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좁지만 좁지 않고, 협착하지만 힘들지 않는 길이 바로 예수님 안에서 가는 길임을 우리가 압니다. 성영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예수님이 이미 세상과 세상 권세 잡은 자 마귀를 이기셨으니, 우리의 길은 이미 이겨 놓고 가는 길이요, 우리의 멍에는 쉽고 가벼운 것일 뿐입니다. 아멘,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자녀들에게 베푸신 아버지의 사랑이요, 자녀에게 주신 특권이요 은혜임을 알기에,  오직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말로만 예수님 믿습니다가 아니라,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나도 죽은 것이고,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까지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혹시라도 우리에게 혈기가 있고, 시기, 질투, 분노, 욕심이 있고, 세상을 사랑함과 세상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하나님 아버지, 즉시즉시 돌이키고, 자기는 이미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음을 날마다 분초마다 인식하고 시인할 수 있도록, 그래서 성영님께서 말씀의 빛으로 우리 양심에 비추어 주실 때마다 즉각 즉각 돌이키고 순종할 수 있도록, 성영님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형상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하는 죄 된 성품이 우리 안에서 발견될 때마다 낙심하지 않고, 더욱 겸손함으로 말씀에 복종하고, 온전히 성영님 의지하여 그을음과 불똥을 떼어 냄으로써, 더욱 더욱 밝음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성영님, 크신 은혜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세상이 참으로 악하고,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들이 판을 치는 속임이 난무하는 이 마지막 때에, 참으로 자기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자기 스스로 분별하는 믿음이기를 원합니다. 자기가 참으로 예수님께 속한 예수님의 양인지, 아니면 양인 줄로 착각하고 있는 염소인지, 아버지, 무엇으로 분별할 수 있겠습니까?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느니라.”(요10:27) 하셨고,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요일4:6) 하셨습니다. 아버지, 참으로 자기가 하나님께 속한 자인지, 하나님께 속한 자의 말을 듣고 가는 것인지, 아니면 양의 탈을 쓴, 노략질하는 이리의 음성을 듣고 가는 것인지, 자기 스스로 분별하여 믿는 믿음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목사님을 통해서 보내신 레마의 말씀으로 우리의 갈한 목이 해갈을 얻었고, 주린 배가 배부름을 얻었으며, 죽었던 우리 영이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틈엔가 버렸던 세상 것이 다시 생각나고, 생명 얻게 한 레마의 말씀이 지켜야 할 율법처럼 짐으로 여겨진다면, 말씀이 잘못된 것인지, 자기 믿음이 변질된 것인지, 둘 중 하나일 뿐이니, 참으로 분별하는 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리이까?”(요6:68) 했던, 베드로의 고백이 또한 우리의 고백임을, 이 시간 아멘으로 고백하여 아버지께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로 바른 믿음, 성전의 믿음 되게 하시고, 마침내 예수님 오실 때에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으로 성영님과 함께 들림 받는 믿음 되게 하시려고 이 생명의 말씀을 보내셔서 우리로 양육 받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오직 아멘으로 받아, 날마다 새김질하고 더욱 속사람의 능력을 갖추어 가기를 원하오니, 성영님, 우리 믿음을 도와주시고,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로서 함께 연합하고,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할 수 있도록 더욱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보혜사 성영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붙드시고 힘 주시므로 기쁨과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드리며,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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