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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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혜로 작성일13-03-27 10:32 조회10,41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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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엘리님의 댓글
최엘리 작성일
오직주의은혜로님의 글 중 .......
(나 여호와가 너희에게 약속한 구원을 이루기 위해 내 아들이 지불한 값을 헤아려 보았느냐? 너희에게 약속하고, 성경에 기록되었다고 해서 그 구원이 저절로 이루어졌더냐? 누가 그 일을 이루었느냐? 내 아들 예수가 너희를 위해 순종했느니라. 내 아들이 받은 수모와 고통과 저주의 몸부림을 나는 단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느니라. 그를 저주하며 죽음에 내주어야 했던 나의 고통을, 너희가 아느냐?)
너무나 깊게 다가옵니다.
요즈음 목사님의 말씀 영상들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다시 들으면서, 하나님아버지의 사랑의 깊이를
말로 표현하기에 너무나 벅찬 감정으로 '감사합니다'입니다.
오직주의읂몌로님의 댓글
오직주의3… 작성일
제가 올린 글을 보고
혹여 제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은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상당히 조심스러웠습니다.
부디 오해하지 마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댓글을 다시 올립니다.
53번에 올린 "이런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글에도 나와 있듯이
저는 지극히 이성적인 성향의 사람이며, 논리적인 귀결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다거나 환상을 보았다거나
혹은 꿈을 꾸었다거나 계시를 받았다거나 하는 등의 직접적인 체험이 없습니다.
꿈은 간혹 꾸기도 하는데, 며칠 지나면 다 잊어버리는 은사도 겸하여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기도하는 중에 그간 고심하며 깨닫지 못하던 말씀이 자연스럽게 열리는 경우가 있고
때로는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말씀을 열어 주시는 은혜도 종종 경험하고,
때로는 섬광처럼 어떤 깨달음이나 영감이 떠오를 때도 있고,
글을 쓰는 중에 어떤 인도하심 가운데 글이 완성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저는 굉장히 직관이 강하고 종교적, 철학적 성향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직관으로 깨닫게 된 깨달음이나 이해를 제 생각이 따라잡지 못해 애를 먹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위에 올린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의 글도
구원에 대해 설왕설래 하는 어느 카페의 토론을 지켜 보다
마음 가운데 주시는 영감이 있었는데, 오랫 동안 묵혀 두다
마침 빌립보서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기도하며 생각을 정리해 글로 표현한 것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우에 해당되기는 하지만,
저의 경우 글을 쓰는 가운데 성령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예컨대 목사님들이 설교문을 준비하거나 설교를 할 때 성령의 붙드심과 인도하심을 보게 되는 경우처럼
저의 경우에도 글을 쓰는 중에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깨달음이 있을 때가 있고
(글을 쓰는 중에 깨닫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상하지 않는 방향으로 글이 전개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글이 써지는 대로(이끄시는 대로) 쓰려고 합니다.
때로는 글로 잘 표현되지 못하고 막힐 때도 종종 있는데
그럴 때는 아예 깨끗이 포기해 버리기도 합니다.
아마도 주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거나,
성령의 인도를 따르기보다는 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더 앞세울 때 그러는 것 같습니다.
저의 기도제목 중 하나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의 입장이 아닌
말씀을 듣고 배우는 자의 입장에서
말씀을 깨닫거나 받은 은혜들을
글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삼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글을 쓰거나 올리다 보면
은연 중 제 자신의 의가 드러날 때가 있고
제 생각과 의지가 알게 모르게 글 속에 녹아져서
성령이 주시는 것마냥 포장될 때가 있기 마련인데,
그럴 때는 정말이지 글을 쓰는 것도, 글을 올리는 것도 후회가 되고
마음은 그지없이 짐스럽고,
또 때로는 높아진 마음을 다스리느라 애를 먹곤 한답니다.
교만만큼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도 없지 싶습니다.
고난이나 고통은 인내하는 가운데 연단이 되고, 열매도 맺게 되지만
교만은 사람을 한없이 초라하게 하고, 인격과 의지를 죄의 자리로 끌어 내리는 악한 종기와 같아서,
교만을 물리치는 데에는 약도 없고,
애써 낮음의 자리, 섬김의 자리로 나아가지 않으면 절대로 물러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쓰다 보니 또 길어져 이만 줄이겠습니다.
최엘리님의 댓글
최엘리 작성일
저의 경우, 글을 쓰다보면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향해서 '너를 사랑한다'라고 수없이 반복하고 계셨다는 것과
나를 운전하듯 움직이며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만들어 가신다는 것에 예수님을 찬양하고
나의 마음 가득히 감사로 가득 채우시는 구원의 은혜를 입은 자의 삶으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동행하심에 기쁨과 감사로 예수님을 사모하며, 내가 더 깨끗한 마음이 되어가도록
회개와 사랑의 글로 나를 인도해 주시며, 구원의 깊은 사랑의 복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글을 쓰는 이유가 되도록 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