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성령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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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혜로 작성일13-04-15 12:29 조회8,9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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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해서 제가 기도하는 한 형제의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업무 틈틈이 자주 가는 카페에 들러 잠깐씩 소식들을 확인하곤 하는데,
마침 형제가 올린 선교편지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저는 그 형제의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 한 번 들어본 적이 없지만
그가 올린 글이나 선교편지를 통해 그가 참으로 우리 주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저 역시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를 위하여 기도하게 되고 형편이 허락하는 대로 그를 돕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스라엘을 향한 특별한 마음과 소명 의식을 주셨고
그 역시 꾸준히 기도하며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간의 여러 상황과 사연이 있었지만
작년 말 홀로 출국해 이스라엘과 주변 나라들을 오가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간간히 그가 운영자로 몸담았던 카페를 통해 소식들을 전해 오곤 하는데,
놓치지 않고 살펴보게 되고 위해서 기도하게 됩니다.
며칠 전에는 그를 위해서 기도하는데 이상하게 마음 가운데 '그가 아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어디가 어떻게 아픈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평소와 달리 지금 그가 몹시 아프고 심한 외로움 가운데 처해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성령의 위로와 치유의 은혜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오늘 아침 그가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어디가 아팠고 무슨 수술을 했는지는 상세히 밝히지 않아 알 수 없었지만,
저의 기도가 그의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리라는 생각에 안도가 되었고
그의 아픔을 전해주신 성령님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 형편상 기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못합니다.
직장생활과 가정일을 병행해야 하고 또 아이들 양육에도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요구되기에
매일 매일이 저에게는 전쟁이며 외로운 투쟁입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만큼 많은 시간을 기도에 투자하지도 못하고
제 성향 때문인지 기도보다는 말씀 쪽에 치우친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는 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기도하려고 하고
기도 시간의 길이와 상관없이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게 됩니다.
한 성령 안에서 믿음의 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위해 마음을 나누고 함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세상것을 위해 구하지 않고
함께 형제 되고 지체 된 자들의 영적 성장과 믿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귀하고 아름다운 일인지요.
바라기는 이곳 예수님의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한 성령 안에서 믿음을 나누고 아픈 마음과 고민들을 나눔으로
서로 위해서 기도하고 섬길 수 있는 따뜻한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미 그 섬김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계신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도 참된 말씀을 찾아 목말라하는 많은 영혼들이 이곳을 찾게 되고
바른 가르침과 바른 믿음 안에서 힘찬 걸음으로 하늘길을 향해 걸어감을 봅니다.
바라기는 성령께서 방황하며 헤매는 많은 영혼들의 발걸음을 이곳으로 인도해 주시고,
세우신 종 위에 더 큰 기름부음의 은혜를 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안에서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한 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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