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 영광을 돌립니다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영광을 돌립니다

Home > 게시판 > 영광을 돌립니다

 

영광을 돌립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은혜로 작성일13-06-25 18:29 조회9,488회 댓글8건

본문

 
오전에 시청에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시에서 이제껏 써오던 전자결재 시스템(Smart Flow)이 7월부터 안전행정부에서 사용하는 온나라 시스템으로 바뀌게 되면서 이와 관련한 교육을 받고 온 것입니다.
온나라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안전행정부)에서 모든 공문서를 확인하고 열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령 제가 어떤 공문서를 생산하면 당일 오후 8시가 넘어가면 제가 생산한 문서가 안전행정부로 넘어가게 되고, 그때부터는 안전행정부에서 제가 생산한 공문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3일이 지나면(제 기억으로는 3일이 맞는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네요. 나이(?)가 들어서인지 몇 시간 전에 교육 받은 내용도 까먹게 됩니다.^^) 민원인이 정보 공개를 청구할 수 있고 열람도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게 뭐 어떻다고 그런 내용까지 게시판에 올리느냐고 의문을 품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교육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저와 함께 교육을 받았던 사무실 언니가 제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야, 진짜 무서운 시대가 오고 있구나!”
그 말을 들은 저는 그 언니가 무슨 의도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금방 간파할 수 있었습니다.
일전에 그 언니와 같이 출장을 갔다가 마침 반려견 등록제(베리칩 삽입)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을 보고 그 언니에게 베리칩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들려준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 언니도 그런 걸 느꼈단 말이지?”
“그럼. 편리하자고 도입하는 시스템이라고 하지만 점점 감시와 통제 사회로 가는 것 같아서 교육 시간 내내 두려운 마음이 들더라. 네가 말한 것처럼 사람 몸에 칩을 심어서 통제하는 시대가 금방 올 것 같아....”
“그렇죠? 지금은 지방자치시대, 다시 말해 자치행정시대잖아요. 지차행정시대란 각 자치단체가 자치 행정을 구현하고 말 그대로 自治를 실현하는 것인데, 온나라 시스템 도입만 해도 그것과는 반대로 가는 거잖아요. 무슨 시스템을 사용하든 각 자치단체가 알아서 하는 것인데, 점점 추세가 온나라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돌아가고 있고, 어느 누가 생산한 문서이든 중앙에서 열람이 가능하다는 것은 감시하고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잖아요.....”
“그러게 말이야. 전에 네가 베리칩이니 뭐니 할 때만 해도 설마 설마 했는데, 오늘 교육을 받고 보니 어쩌면 지금 시대가 점점 감시와 통제 사회로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그나저나 모든 사람들이 다 칩을 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 때가 온다면 나라고 뭐 별 수 있겠어?”
“......?? 언니, 예수님 믿는 것만이 최선이네! 언니도 전에 교회 다녀 본 적 있다면서?.....”
그때부터 저는 앞으로 펼쳐질 시대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해 점점 복음에 대한 내용을 꺼내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진지하고 깊은 대화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첫째 조건이 자신이 죄인임을 절실히 깨달을 때에만 가능한 것인데, 아직 그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됐기 때문에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전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물방울님이 올린 글을 통해서도 인터넷 통제에 대한 기운이 조금씩 감지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블로그를 개설해 운영하는 이유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시대적 흐름, 특히 빅 브라더 시대의 도래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한 것에 있는 만큼, 물방울님의 글이 저에게는 더 심각하게 다가온 것도 사실입니다.

예수님 다시 오실 날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언제 오시든 오실 것이고, 지극히 가까운 때를 살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웠다고 해서 쉬 요동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살후2:2).
너무나 당연한 얘기이지요.
예수님 안에 거하는 자라면 예수님 다시 오시면 공중에서 기쁨으로 영접하면 될 것이기에, 절대로 요동하거나 두려워할 일이 아니지요.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징조가 어떻고 때가 어떻고 하면서 말세적 현상에 치우치는 것을 봅니다.
저도 과거에는 두려움 가운데 헤매기도 하고, 징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지만, 점점 예수님을 알아가고 말씀 위에 믿음을 세워가면서, 그 두려움이라는 게 우습게 여겨지면서 도리어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당당함과 예수님 안에서 주어진 영원한 복을 확신 가운데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악하고, 때가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이든 내일이든 때를 아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오늘 내가 예수님 안에 깨어 있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때가 악할수록 더 지혜롭게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주어진 시간이며 물질이며 관심이며 취미며 모든 가능성까지 영원한 가치를 위해 투자하고 헌신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21) 하신 말씀처럼, 영원한 것의 가치를 안다면 당연히 내 마음도 그곳에 가게 돼 있고, 영원한 가치를 위해 자신을 헌신하게 될 것입니다.

오후에는 어르신들 돋보기 지원 사업을 위해 어르신들을 모시고 빗길을 뚫고 안경점에 다녀왔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뒤에 계신 할머니 한 분께 예수님 믿느냐고 노골적으로 물어보니 믿는다고 하십니다.
그래 이 할머니가 진짜로 믿는지 알아보기 위해, “할머니 예수님 곧 오신다는데 어떠세요? 두렵지는 않으세요?” 했더니 “아이구, 예수님 오시면 좋지. 어서 오셔야지” 하십니다.
조금 후에 다른 할머니 한 분이 약속 장소에서 만나 제 차에 합류하고, 저는 또 그 할머니에게도 노골적으로 예수님 믿는지 묻습니다.
“응, 나는 남묘호랭갱교 믿네.”
“뭐라구요? 할머니, 그런 귀신 소굴에서 도대체 뭘 믿으신다는 거예요?”
어디서 그런 배짱이 생겼는지 아주 노골적으로 전도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어디 있는가? 계시지도 않는 분을 어떻게 믿어?”
아.... 절망입니다. 그러나 그냥 있을 제가 아니죠.
“할머니, 할머니는 지금 숨을 쉬고 계시잖아요. 공기가 있는 게 눈에 보이나요? 숨을 쉬니까 공기가 있는 줄  아는 거 아니예요?”
한참을 전하다 안경점에 도착해 안경을 맞추고 커피를 뽑아다 드리고, 잘 보이지 않아 헤매는 분을 부축해 여기저기 모셔다 드립니다. 1시간 가량 일을 보고 다시 돌아오는 길, 두 번째 할머니에게 다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나저나 할머니는 어쩌다가 남묘호랭갱교를 믿게 되셨대요?”
“응~ 우리 친정 엄마가 믿었는데, 돌아가시고 나한테 우환이 많이 생기고 해서 그냥 나도 따라서 믿게 됐어.”
“아~ 그러세요? 그런데 할머니, 남묘호랭갱교 신이 할머니 만나 주시던가요?”
“그럼, 내가 원하는 대로 다 되는 게 만나주는 게 아니겠어?”
“에이, 할머니는. 그게 뭐 만나는 거대요? 저도 하나님 만나는데, 그럼 할머니나 저나 둘 중 하나는 가짜네요? 생각해 보세요. 진리는 하나에요. 어떻게 진리가 여러 개가 될 수 있대요? 제가 보기에는 할머니가 가짜 같아요.”
그런데 이 할머니가 전혀 기분 나빠하지 않으시고 가만히 제 말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그래 저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발동을 걸기 시작합니다. 듣자 하니 이 할머니가 과거에 교회를 다닌 이력이 있으십니다. 
“할머니, 예수님이 그러시는데요, ‘내가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었는데, 너는 왜 나를 떠났느냐?’ 하시는데요? 오늘 할머니랑 제가 만난 이유가 다 있다고 하네요. 예수님이 할머니한테 어서 돌아오라고, 저보고 대신 그 말 전해주라고 하시네요.”
어쩜, 이 할머니 싫다는 말도 전혀 안 하시고 그저 묵묵히 듣고만 계십니다. 집에 도착해 잘 보이지 않는 분을 입구까지 모셔다 드리고, 돌아서면서 잊지 않고 말합니다.
“할머니 꼭 예수님 믿으세요!” 돌아오는 길에는 그 할머니를 구원으로 인도해 주시도록 성령님께 간구하게 됩니다.
 
오늘은 제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했습니다. 과거에는 그저 어르신들 건강에 관한 것이나 자녀들에 대한 내용 위주로 이야기를 나누곤 했었는데, 요즘은 어떻게 해서든 한 마디라도 복음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 궁리 저 궁리 하면서 전하게 됩니다.
제가 사회복지 공무원으로서 갖는 지위를 이용해 복지 대상자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교회 다니라는 말 한 마디라도 하게 됩니다.
저의 보물은 이미 하나님의 나라와 영원한 것에 있기에, 제 마음이며 관심이며 물질이며 에너지며 모든 것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이 마음을 어여삐 여기셔서 부디 한 명에게라도 더 복음이 전해지기만을 바라고 바랍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5:15-18)
 
 

댓글목록

엘리님의 댓글

엘리 작성일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여러가지로 어렵다는 것을 인식합니다.
이곳에서 제가 아는 백인 친구는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병원 입원 환자에게 몇번 조용히 기도해 준 사실로 인해 1달전에 해고를 당했습니다 (UCLA라는 병원입니다).

그리고 컴퓨터와 관련해서는 누가 무슨 사이트에 몇번 들어가는지? 까지 다 파악을 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부하직원이 근무지에서 이탈해서 일을 하는지? 안하는지?를 아주 쉽게 감시 가능합니다.

예전에 약 10년전 제가 일하던 곳은 공식적인 인터넷 사이트외에는 모두 차단하여 일반적인 한국 사이트는 들어갈 수도 없을 뿐더러 모두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을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한번 불러간 이유로..ㅈ ㅈ ㅈ, 그냥 찬양 사이트 악보 다운로드 관련한 것인데, 그리고 이런 찬양 관련된 것이 나에게 유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서, 그 이후는 이런 일들을 않하게 되었음). 그리고 프로그램과 관련하여서는 설치도 못하여 한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도 이들이 한국어로 된 것이라 워드작업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해줘도 설치허용도 않해주기도 합니다.

몇주전에는 아카데미 서버에 저에게 허용된 용량이 많기에 신목사님 mp3 시험 삼아 몇개 올렸다가 모두 올려서 홈피로 만들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이들이 세부적인 검사를 하고서, 개인서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들이 내린 결론은 종교적인 홈피 만들어 사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서버로부터 강제 퇴출 당해서 서버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ㅎ ㅎ ㅎ 또 다른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겁니다. 생각중.....

은혜로님의 댓글

은혜로 작성일

엘리님 말씀하신 대로라면 저는 벌써 해고 당하고도 남았겠네요.ㅠㅠ
미국은 거리에서 성경책만 꺼내서 보여줘도 잡혀 간다는 소리를 진즉 들었는데, 그 소리를 듣고서 참 무서운 시대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복음을 맘 놓고 전할 수 있을 때 전해야 할 텐데, 사람들이 도무지 들으려 하지 않고, 믿으려 하지도 않고, 심지어는 제대로 믿지도 않고 있으니 말세는 말세입니다!!

오늘 사무실 후배랑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위해 아파트에 나가 출장근무(야근)를 하는데, 이 친구가 그저 외국에 파견 근무 가는 이야기만 줄기차게 하는 겁니다. 저도 질세라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예수님 이야기만 하고..... 이 친구가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 예수님 온전히 믿지 않는 무늬만 신자여서, 어떻게 해서든 복음을 전하고 싶은데, 완전히 세상에만 모든 신경이 가 있어서, 많이 답답하고 우울했답니다.

아, 믿는다는 것이, 예수님 십자가 피 흘려 죽으심과 죄 사함과 부활과 영생을 믿는 이 믿음이 얼마나 복되고 귀한 것인지!!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그 사실이 얼마나 신비롭고 벅찬 감동인지!!
내가 믿는다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모든 것을 온전히 믿음로 받아들일 수 있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섬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큰 신비인지!!

엘리님의 댓글

엘리 작성일

은혜로님,
여호와증인 이라는 이단은 들어서 알고 있는데, 남묘호랭갱교 라는 이단도 있는 모양이지요?
제가 좀 무식해서스리 ^^
하여튼 이단이지요?

은혜로님의 댓글

은혜로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
여호와의증인이 미국산이라면 남묘호랭갱교는 made in Japan입니다.
저도 잘은 모르는데, 암튼 일본에서 유래한 이상한 종교랍니다.
전에 서울에서 살 때 주인 아주머니가 그 종교 신자였는데, 벽을 바라보고 앉아서 무슨 주문을 외우는데, 거의 하루 종일 그러고 앉아 있습니다.
벽 너머에서 들려오는 그 소리를 듣고 있자면 사람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요.
저보고 1억을 줄 테니 하루만 그렇게 하라고 해도 저는 절대로 못하지요.
어떻게 하루 종일 벽을 바라보고 앉아서 알아듣지도 못할 소리를 주문처럼 외우는지.... 참, 열심도 그런 열심이 없습니다.

우리와 대화하시고 살아 계신 인격의 하나님을 믿고 섬긴다는 것이 그야말로 대박 인생인 것이죠.

엘리님의 댓글

엘리 작성일

어쩐지 발음하기도 힘들어서 안 좋은 것 같더니만, 이런 것은 모르는 것이 좋네요.

은혜로님의 댓글

은혜로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ㅎㅎ 어디 발음뿐이겠습니까?
히어링도 안 된답니다.

그러고 보면 인간이라는 존재도 참 한심하기 짝이 없는 존재에요.
어떻게 그런 본인도 모르고 남도 알아듣지 못할 주문을 외우며 그게 신을 섬기는 것이고 종교심의 발현이라고 생각하는지....

물방울님의 댓글

물방울 작성일

이제 하나님아버지께서 전도의 대상자를  우리앞에 끌어다 대놓으실것 같습니다.
괜히 먼저말씀 많이 깨닫고 채우게 하셨을까??? 생각합니다.

 준비땅 하고 있다가 때를 따라 기회주시는대로  직통으로 들어가는 복음을 전해야 할것 같네요.

 이제 뒤돌아 볼 시간들도 별로 없는것 같고, 앞서지 않고 성령님이 인도하시면 얼른 눈치채고
 죄인된 자신들을 돌아보고 구원받아야 하고 예수님이 필요하고 회개하여 영접하고 
성령받고 말씀대로 살고자  따르는 예수님의 사람되라고  전해야 할것 같아요.

 은혜로님도 그렇게 하고 계시는군요. 아버지께서 기뻐하시겠네요. ^^

은혜로님의 댓글

은혜로 댓글의 댓글 작성일

물방울님, 저를 너무 좋게만 이야기해주시는 것 같아 제가 좀 무안하네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적게 탕감 받은 자는 적게 사랑하고 많이 탕감 받은 자는 많이 사랑한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깨닫는 만큼,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위해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을 깨닫는 만큼
더욱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더 예수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도 커지는 것이라고.

과거 저는 제가 죄인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게 다 지식으로만 아는, 머리로만 십자가에 못 박힌 죄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지만 그 또한 지식에 갇힌 사랑이었습니다.
진정으로 내가 죄인임을 알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했다면 죄와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는 것인데,
저는 그야말로 양다리 신앙인, 무늬만 그리스도인, 뭐 좀 아는 것을 가지고 믿는다고 착각하는 그런 신앙인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저는 전혀 예수님 사랑하지 않는 서기관이요 바리새인이요 종교심만 가득한 거짓 믿음의 사람이었던 것이죠.
그런 쭉정이 같은 제가 심판의 불에 불살라지지 않고 은혜의 끝자락이라도 붙잡을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인생을 불쌍히 여기시고 빛 가운데로 인도해 주셨으니, 그야말로 덤으로 사는 인생 아니겠습니까?

저의 바람은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 온전히 순종하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의 소원을 주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께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삼위 하나님이 아버지 되시며 왕 되시며 법이 되는 곳이기에
그 하나님께 완전한 기쁨으로 연합해 순종함으로 영원히 그분의 통치 가운데 살기를 바라고,
저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하나님의 통치하심 가운데 함께 하기를 원하는 것이 저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완전한 기쁨과 완전한 자유와 완전한 생명은 오직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으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만 있음을....그리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광의 기쁨 가운데 함께 할 수 있기를.....


이메일 : sarah161@hanmail.net
Copyright© 2015 예수님의 교회. All rights reserved.

에이아이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