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설교를 듣고 많은 깨달음 얻었으나 다른 설교가 들어 오지 않습니다. (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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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8-19 01:19 조회9,74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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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altnlight님, 반갑습니다.
먼저, 글의 하반부의 ‘빈야드 추구하는 교회’에 대해 말씀을 드립니다.
saltnlight님께서 출석하고 계신 교회는 ‘예수님께서 주인 되시고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참된 교회’가 아니라 미혹과 거짓이 섞여 있는, saltnlight님께서 표현하신 대로 누룩이 섞인 교회이며,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교회입니다.
‘직접 보지도, 경험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그걸 확신할 수 있습니까?’ 하고 반문하신다면, 교회 목회자가 성도들과 함께 개고기를 즐겨 먹는 그 하나만을 보아도 분명하지 않습니까?
아울러 saltnlight님께서 예로 들어 주신 ‘성령님이 만지시니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웃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뱅글 뱅글 돌고 웃고)’ ‘가래 뱉기, 웃게 하기, 뒤로 넘어짐, 소리 지르기……’ ‘성령의 불을 받아 강한 임재로 악령이 반응하고 떠남 혹은 그 임재’ 이런 등등의 외적인 증거와 그에 대한 묘사가 그 교회가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교회가 아니라는 것을 역설적이게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불이 아닙니다.
성령님은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이 역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성령님은 인격이십니다.
성령님께는 불가능이 없으시고 완전한 치유의 능력이시며 희락의 원천이시지만,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웃게 함으로써 그 사람으로 하여금 염치와 자존심과 고귀함을 훼손하도록 하지 않으십니다.
성령님은 전능한 분이시지만 또한 분명한 인격체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존중하고 사랑하고 순종해야 할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하나님이시지만, 성령께서는 또한 우리 인간의 염치와 자존심을 존중해 주시는 인격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사람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능력을 나타내시거나 그 사람을 마음대로 조정하시거나 하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사단도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고, 표적과 이적을 행사합니다.
사단의 일꾼들도 참된 하나님의 사람들처럼 기적과 이적을 베풉니다.
그렇기에 성령의 역사인지 성령을 빙자한 악령의 역사인지, 잘 분별해야 합니다.
성경 곳곳에 거짓 선지자들, 거짓 주의 종들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권능을 행하고 기적과 이적을 베푼다고 나와 있습니다(마7:22-23, 눅13:25-27).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도무지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불법을 행하는 자들’ ‘행악하는 자들’이라고 단호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의 결국은 찍혀 불에 던져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처음부터 거짓 선지자요 거짓 종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좋은 열매, 아름다운 열매, 유일한 열매는 오직 성령으로만 맺는 것이요, 성령께서 세우신 성령의 사람들만이 맺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임파테이션’이라는 말도 하셨는데, ‘빈야드 교회’에서는 ‘임파테이션’이라는 말과 함께 ‘성령의 제3의 물결’ ‘신사도’라는 말이 바늘 가는 데 실 가듯이 잘 따라 다니는 말입니다.
‘빈야드 교회’에서 또한 자주 거론되는 말들로, 존 윔버, 피터 와그너, 은사주의, 내적 치유, 영적 체험 등등입니다.
saltnlight님,
부디 잘 분별하시기를 바랍니다.
부디 잘 분별하셔서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성령의 능력을 부인하는 것도 문제이고, 성령의 계시를 부인하는 것도 문제이고, 오늘날 행해지는 이적들과 기적들을 신사도적 현상으로 몰거나 은사 중지론을 주장하는 것도 문제이만, 성령의 능력, 영적 체험, 은사, 성령의 음성 듣기, 치유, 방언 등 지나치게 외적인 것들만을 강조하거나 거기에 치우치다 보면 자칫 거짓 영들에게 붙잡힐 수도 있고 자기도 모르게 미혹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보든지, 듣든지, 경험하든지, 삼가야 할 것이며 오직 말씀 안에서 분별하며 가야 할 것입니다.
saltnlight님께서는 부디 말씀과 성령 안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들을 삼가고, 밝히 분별하심으로 자신도 함께 ‘불법을 행하는 자들’과 ‘행악하는 자들’ 가운데 섞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2.
왜 혼자 집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멀리 지방에서도 예수님의 교회에 함께할 수 없어서 혼자 집에서 예배드리거나 가족과 함께 예배드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다 건너 외국에서도 오직 신성엽 목사님의 말씀만을 들으며 홀로 예배드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분들은 무슨 배짱으로 그렇게 한다는 말입니까?
물론 지역 교회 안에서 신앙을 배우고, 공동체 안에서 인격과 인격이 부딪치면서 함께하고, 교회라는 한 몸 안에서 지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봉사의 일을 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다니는 교회가 거짓과 미혹이 섞여 있고, 비성경적 가르침을 강요하며, 불법을 행하는 곳이라면, 그 교회를 더 이상 다닐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수가성 사마리아 여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4:21-24)
예수님께서는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하셨고 오직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예배하는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오직 영으로만 예배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 믿고 죄 사함 받아 성령으로 거듭난 영만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진정(truth), 곧 진리의 말씀을 따라 예배하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그가 거듭난 자라면, 말씀과 성령 안에서 예배하는 것이라면, 그가 그리심산에서 예배를 드리든,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리든,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고 무소부재하신 분이시기에 예루살렘에만 계신 것이 아니라 사마리아 땅의 그리심산에도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가 어디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든, 오직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렇듯 예배하는 자를 아버지께서는 찾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사람, 교회 다니면서 예배만 열심히 하는 종교인이 아닌, 삶 자체가 예배가 되고 말씀과 성령 안에서 온전히 세워 가는 그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그 예배를 예수님이 받으시는 예배이면 되지 않겠습니까?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그 예배만을 예수님이 받으신다고 하니, 내 자신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주위에 하나님이 세우신 참 선지자가 이끄는 교회, 참 생명의 바른 말씀을 전하는 교회가 있는지 기도하면서 찾아보시고, 그런 교회로 인도해 주시도록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혹 그런 교회가 없다면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예배하는 것도 기도해 보셨으면 합니다.
신성엽 목사님의 말씀만을 듣고 간다 할지라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아니, 신성엽 목사님의 말씀만으로도 이미 충분하고 완전합니다.
혹 부족한 것이 있을지라도, 말씀이 우리를 가르치시며 성령께서 친히 우리를 가르치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너무 염려를 위한 염려를 하지 마시고,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이 교회생활을 경험하고 또래와 어울리고 공동체적 영성을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른 말씀의 가르침 위에 아이들의 믿음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성탄절이니 부활절이니 하는, 하나님과 상관없는 불법 행하는 그런 종교 놀음들에 아이들을 노출 시키지 않는 것도 어쩌면 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는 아이들의 출세와 성공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바른 신앙 교육을 위해 더 중요하고 더 필요한 것입니다.
부디 자녀의 신앙과 믿음을 교회에 방치하듯 맡기지 마십시오.
올바른 교회를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자녀의 믿음은 어머니(부모)의 무릎에서 자라는 것이며 자녀들은 어머니(부모)의 기도의 눈물을 먹고 자라는 것입니다.
saltnlight님,
신학을 공부하셨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착잡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글이 saltnlight님의 모든 질문에 다 답을 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saltnlight님께서 친히 말씀과 성령 안에서 인도를 받으시고 성령님의 지혜와 인도를 구하십시오.
반드시 지혜를 주실 것이며 가장 최선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약1: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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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nlight님의 댓글
saltnlig… 작성일감사합니다.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살아있는 양심보다 내 안의 양심대로 행동하고 말씀으로 분별하기보다 나의 체험 느낌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분별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누룩있는 양식을 먹고 의존하고 지내면 결국 계속 터진 웅덩이로 방황하게 되고 결국은 자신의 주관적인 감정을 의존하고자하는 유혹을 받는 것 같습니다. 성령님께 누룩없는 말씀의 깨달음 주시도록 저절로 경외감과 사랑과 두려움이 일시적이 아닌 충격으로 깊이 새겨지도록 진정한 하나님을 만나야 겠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임재를 아무렇게나 우리의 경험과 느낌으로 판단함으로 미혹된 곳에서 우리 자신을 내어 맡기면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