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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갑의자손 작성일14-02-28 00:57 조회3,6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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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 금천구에서 살고 있으며 예장 교단에 속한 교회에 출석하는 임○○ 집사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목사님의 설교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때에 전능자 하나님께서 종들을 들어 당신의 말씀과 뜻과 계획을 드러내심을 의심치 않는 저로써는 반가우면서도 놀라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각 시대마다 바른 말씀을 증거하는 종들이 핍박받는 현실을 생각하며 제도권에 있는 분들로부터 적잖은 반발도 사시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조용기목사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경고의 말'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들으면서 히브리서 6장 4-6절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영의 세계를 접하지 못하며 교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인데 그들은 자신들을 통해 나타난 증거와 업적, 교계의 지위를 가지고 "왜 우리를 모른다 하십니까" 하고 따지는 왼편의 무리들이라 믿습니다.
 
만약 그런 사람들에게 정로의 말씀, 영의 말씀으로 권면하는 것은 다행히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계란으로 바위치기 격일 것입니다. 그래도 사명으로 받아 순종으로 실행하면 하나님의 종으로써 충성을 다하는 것이겠지요.
 
마지막때에 하나님께서 더이상 두고보실 수 없는 작금의 영적 바벨탑과도 같은 현실을 개탄하실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많은 숨겨진 종들에게 경고하시고 또 그들을 일으키실 것입니다.
영적으로 혼미와 혼선, 그리고 기복주의적, 자기중심적, 추상적, 미신적 신앙이 만연한 바벨탑을 쌓고 있는 교계의 현실을 더 이상 두고보실 수 없어서 개혁하시려고 준비하시고 계실 것이며 때가되매 어떤 성도조차도 거역할 수 없는 기라성같은 교권주의자들과 마치 별과 같은 종들의 타락과 부정과 비위를 드러내시는 것이라 믿습니다.
조용기목사님, 전병욱목사님 등 크고 굵직한 사건들이 터지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때가 가까왔슴을 느낍니다.
 
목사님,
영의 세계는 너무 광대하고 복잡한 세계이지요.
그래서 올바로 가던 종들 조차도 미혹에 빠지고 혼선에 접어들기 쉬울 것입니다.
수많은 기적과 표적은 물론이거니와 구체적으로 받은 응답조차도 자칫 양신역사의 결과물일 수 있기 때문에 말씀과 은사의 균형이 맞는가?, 그리고 성경의 속성을 입은 인격의 열매를 갖추었는가?, 자신이 없고, 자신을 주장하지 않고 하나님의 역사에 순종하는가 하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참 종인가 분별하게 됩니다.
또한가지는 하나님의 종 답게 큰 말을 하고 대인배인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부분적으로 문자로 해석하여 시시비비하거나 논쟁하지 않고 성경을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살아있는 인격의 말씀 자체로써 흐름 전체로 보는가 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불러 세우신 종들은 소수이며, 시대의 흐름에 반하기 십상이고 배척받으며 때로는 이단취급도 받으므로 사명과 더 나아가 소명이 아니고는 결코 갈 수 없는 좁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혜가 부족하여 감히 판단의 말을 할 수 없으나 목사님께서 그러한 참 종이시길 간절히 바라고 기대합니다.
 
저의 이메일로 주소를 알려주시면 조만간 수요일이나 금요 철야예배를 참석하고 싶습니다.
뵙고 싶습니다.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저의 아이디는 idro(이드로) 입니다. 그는 모세의 장인으로 미디안 광야에서 목축을 하던 겐족속의 후손이며 그 족속들은 가나안 정복 당시에 유다지파와 더불어 정복과 정착에 합류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거듭되면서 하나님의 선민인 유대인들은 끊임없는 토착 이방 우상종교(바알/아세라, 몰록 ..)에 빠져서 하나님을 온전히 유일신으로 섬기지 못하였으나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교훈에 순종한 레갑족속의 후예들은 집도 짓지않고 농사도 하지 않으며 목축업을 이어가는 삶을 지속적으로 실천합니다. 목축업이야말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척박하고 불안정한 삶인데 이러한 삶이 하나님만을 믿고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아래서 살아야 하는 나그네된 성도의 삶을 예표하는 것이라 믿어 idro라는 아이디와 '레갑의 자손'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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