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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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원 작성일14-06-06 19:56 조회4,09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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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님의 댓글
은혜로 작성일
예수님만이 진정한 배부름과 만족이 되시며 예수님만이 참 안식이 되신다는 것,
모처럼 쉬기 위해 떠난 휴가지에서조차 진정한 쉼이 되시는 예수님을 생각하시는 구원님,
몸도 마음도 영도 쉼을 얻고 더욱 예수님으로 충만해져 돌아오는 귀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어제 부산의 태종대라는 곳을 갔는데,
여수의 오동도보다 조금 더 넓고 가파르다는 것 빼고는 다 똑같더군요.
거기나 여기나 다 똑같은 곳인데,
혹여라도 거기 가면 뭔가 다를까 싶어 그렇게도 기를 쓰며 떠나고 달리는 것이 인간이구나,
참 만족, 참 평안, 참 안식을 모르니
혹여나 그곳에 가면 더 나을까 싶어 그렇게 다들 떠나고, 돈을 쓰고, 경험하려고 하는 것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부산역 앞에 무슨 밀면 집도 가 봤는데(TV에도 나오고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자기 차례가 되면 들어가 먹더군요.
그만큼 맛이 있으니까 그러는 것이겠거니 생각을 하게 됐는데,
밀가루로 면을 뽑아 냉면을 만들어 먹는 것이었는데,
여수에서 먹는 음식에 비하면 그리 맛있는 것도 아니었답니다.
그렇게 뛰어난 맛도 아닌데 어쩌면 그리도 악착같이 기다렸다가 먹는 것인지, 당초 이해가 되지를 않고,
아, 역시 음식은 전라도, 남도 음식이 최고구나! 하는 생각만 더더욱 하게 되었답니다.
ㅎㅎ 제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부산 사시는 분들은 오해하지는 말아 주세요.
어디에 살든 자기 사는 곳이 최고인 줄 알고 사는 것이
제일 신간('신세'라는 뜻의 전라도 사투리임당) 편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혹시나 남도에 방문할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어딜 가나 푸지고(이건 사투리 아닙니다. 표준어입니다.)
맛있는 음식 가득한 곳이 바로 남도 땅이니
오시면 제가 무한 리필로 대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