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가 사고치면 누구책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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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나깨나예수님 작성일13-07-27 11:36 조회4,217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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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사랑님의 댓글
끝까지사랑 작성일
질문자님의 말씀을 보니 혹자의 지옥애 관한 항변이 떠오르네요.
'자기가 사랑해서 지은 인간을 지옥에 보내는 그런 하나님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했지요.
지옥은 하나님이 보내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구원을 거절한 선택의 결과이지요. 그 선택에 따라 심판 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 우리는 이해하지만 하나님의 성품을 모르는 자들에게는 이모든게 모순일 뿐입니다.
선악과 사건을 벌과 연관해서 생각하시는 것은 좀 더 창세기에 대한 이해가 있으셔야 될듯 합니다.
노동은 창세 때부터 하나님이 사람을 위하여 정하신 창조 질서에 속한 것이죠(2:15). 노동 자체는 타락한 인간에게 내려진 벌도 아니고 죄의 삯도 아닙니다. 죄의 결과로 땅이 저주를 받음으로써 그 노동이 더욱더 수고로워졌을 뿐입니다. 왜요? 저주의 결과로 땅이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기 때문이지요.
부모가 자녀를 벌하는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지요. 보통의 부모는 벌주는 행위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를 통한 궁극적인 가르침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에 비할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 역시 인격으로 우리와 교제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질문자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생각을 올바로 이해하고 충분히 판단력 있는 인간으로 보시지 않겠지요. 그렇게 보셨다면 보혜사 성령님이 우리곁에 오실 필요가 없는 것이지 않겠습니다. 인간 스스로는 하나님을 볼수도 알수도 깨달을 수도 없기때문에 진리의 영을 보내신 것 아니겠습니까.
영원히 용서하라시고 죄에 대해 영원한 용서를 약속하신 예수님의 성품은 사랑이지요.
그러나 그 사랑은 반드시 공의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공의가 전제되지 않는 사랑은 무질서 하지요.
우리가 벌 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대부분 우리의 선택에 따른 결과입니다.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에 대해 하나님이 공의로 심판하시는 것이지요. 우리는 죄를 선택할 수도 선을 선택할 수도 있는 존재니까요. 단지 하나님은 그 선택에 따른 결과를 우리에게 행하시는 것입니다. 차라리 자유의지를 안주셔고 선만 선택하게 했음 좋았을까요.. . .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음에도 내가 그들을 고치는 줄을 그들은 알지 못하였도다'고 하신것처럼 그렇게 하신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가르침입니다
구약의 백성들이 수없이 우상을 쫓아 하나님을 버림으로써 진멸당했고 타국의 노예가 되었고 수없이 이방나라의 침략을 받은 것은 그들의 행위에 따른 결과이지요. 어린아이까지 다 진멸시킨 하나님을 우린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노니(신11:26) 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은 은혜 시대인 지금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것은 이방인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 곧 이스라엘에게 주신것인데....
성경전체 어디를 보아도 하나님께서 벌 주신 것으로 끝난사건이 없습니다. 끝까지 생명으로 인도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열심과 사랑이 철철 흐르기때문에 여전히 육신의 죄를 짓고 잇는 우리가 그 사랑과 용서의 은혜에 힘입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피 흘리심을 통한 용서가 없었다면 우리는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도 소망없는 자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결과를 벌의 개념으로 이해한다면 가죽옷을 지어입으신 것과 연관해 봤을 때 '병주고 약주는'것과 같은 생각이 드네요. 과연 그럴까요.
창세기 설교 시리즈 중 11번 '사모할 분은 오직 예수님' 을 들으시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되어지지만
말씀에 거부가 일어나고 편하지 않으시다면 본인의 영이 동의하는 대로 인도받으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을 의지해서 듣고자 한다면 반드시 깨닫게 해주심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또한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자나깨나예수님님의 댓글
자나깨나예수님 작성일
조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만 공의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 양립될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자기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속성 자체가 사랑이신 하나님인데 공의를 들고 나오시며 잘잘못을 따지시며 공의를 실현하시겠다는 하나님은 이해하기 어렵군요 정말 공의로 심판하신다면 저는 이렇게 하나님아버지께 묻겠습니다. "제가 언제 저에게 저를 만들어서 생령을 만들어달라고 아버지께 말씀드린 적이 있나요? 왜 만드셔서 죄짓게 만들고 죄지었다고 공의로 심판하십니까?"
그러실 바에 차라리 저를 만드시 않는게 좋은 것이죠.
끝까지사랑님의 댓글
끝까지사랑 작성일
공의의 하나님과 사랑의 하나님의 양립성에 대한 의문이 있으시군요.
질문자님과 같은 질문은 충분히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해당되겠지요.
그들의 부르심은 그들의 원함이 아닌 온전히 하나님의 의지에 의한 선택이었으니까요....
질문자님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런 질문을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하나님의 속성과 또 그분과의 관계가 되어지면 해답도 얻으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를 알면 인간을 만드셔서 죄 짓게 만든 책임이 과연 하나님께 있는가에 대한 답도 얻게 될것입니다.
설명을 드리자니 많은 지면이 요구되고 또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합니다.
정말 깨닫기 원하시는 소원이 있으시다면 성령님이 그 간절함을 통해 분명히 가르쳐주실 것입니다.
그러한 은혜가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