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드립니다(자나깨나예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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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혜로 작성일13-06-17 13:00 조회4,629회 댓글1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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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예수님 자신을 내가 먹고 마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댓글목록
자나깨나예수님님의 댓글
자나깨나예수님 작성일
바쁘실텐도 저의 믿음을 위하여 귀한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은혜로님의 말씀의 요지는 믿음으로 먹고마시라는 뜻으로 들립니다.
수가성 여인에게 예수님께서 주시는 물을 즉 영생수인 예수님이 피를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 않는다고 하셨는데요
즉 세상 것을 마시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으로 알고있습니다.
답변은 정말 고맙습니다만 제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마음으로 먹고마셔라 너무 막연합니다. 성찬식때 믿음으로 그것을 예수님의 피와 살로 받아들이라는 말씀 즉
마음 속으로 계속 받아먹으라는 것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그러면 처음 믿어서 뭐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일 수가 있을까요.
자나깨나예수님님의 댓글
자나깨나예수님 작성일
예수님은 자신을 선한 목자로 , 다윗도 자신을 양으로 여호와를 목자로 비유합니다.
양은 선한 목자가 주는 꼴 즉 예수님의 살과 물가으로 인도함 받아서 예수님의 피인 물을 마시도록 인도합니다.
양은 거의 바보같은 동물에 가깝습니다. 그저 목자의 음성 이외는 아는게 없죠 그들에게 은혜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여주시는 것을 저도 압니다. 그것을 막연히 믿음으로 받아들여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은혜로님의 댓글
은혜로 작성일
위에 쓰신 댓글의 요지는 본인이 믿음으로 받아 먹을 수가 없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다른 분들(예컨대 신앙의 초신자들)에게 그렇게 믿음으로 받아 먹으라고 할 수가 없다는 것인가요?
<자나깨나예수님>은 자기 자신의 믿음을 고민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남의 믿음을 고민하시는 것인지요?
남의 믿음을 이끌어 주시기 위함인가요?
제가 보기에는 님께서는 아직 남의 믿음을 이끌 만한 믿음이 되지 않습니다.
제 말을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십시오.
말씀이 그렇게 증거하시기 때문입니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전3:15)
마음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된 자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묻든 자신이 품고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에 관해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고 있습니다.
명령형처럼 들리지만, 이미 그렇게 하고 있어야 함을 포함하는 뜻입니다.
자신이 믿는 믿음에 대해 분명히 설명할 수 없다면, 아직 분명히 믿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 수 있는 자는,
예수님의 살과 피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자들만이 받아 먹을 수 있습니다.
제 말의 의미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배고프고 목마르지 않으면 결코 받아 먹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내가 배고프고 목마르다는 것은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절실히 깨달아
예수님 아니면, 예수님 흘리신 보혈과 찢기신 몸을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음을
뼛속 깊이 자각하여, 예수님께 나아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만이 예수님이 주신 살과 피, 곧 예수님 자신을 받아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먹고 마실 수 있느냐고요?
굶주려 배고픈 자에게 밥을 어떻게 먹냐고 물으시나요?
배가 고파보지 않으니 모르는 것입니다.
타는 목마름으로 곧 죽어가는데, 어떻게 마시는지 알려달라고요?
목말라 죽을 지경이 아직 아니니까 마시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직 죽을 지경이 아니 됐으니 어떻게 먹는지, 어떻게 마시는지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굶주려 죽어가는 갓난 아기에게 어미의 젖을 갖다 대보십시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빨게 돼 있습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가 무엇인지,
그것을 먹고 마시는 게 무엇인지
과연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미 복음은 증거되고 선포되었습니다.
그것을 믿음으로 받지 않는 것일 뿐입니다.
자나깨나예수님님의 댓글
자나깨나예수님 작성일
감사합니다.
잘 보셨습니다.
맞습니다. 저의 믿음은 남이 믿음을 이끌만한 믿음도 아니고 제 자신 하나도 어찌 못하는 상태입니다.
다만 예수님 아니면 죽는다는 사실 자체도 모르는 젖먹이도 아닌 제 주변의 불쌍한 영혼들을 보면서 나만 살라고 발버둥칠 것이 아니고 나도 먹고 그들도 먹고 사는 그것을 어떻게 하면 쉽게 깨달을까 고민하며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자신의 피와 살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씀하며 그것을 어떻게 하면 쉽게 먹을 수 있는지 알고자 합니다.
은혜로 선물로 주신 것이기에 우리의 행위, 노력 필요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의 십자가 강도는 죽는 마지막 순간에 그 짧은 고백으로 낙원으로 갔습니다.
은혜로님의 댓글
은혜로 작성일
우리가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먼저 복음을 증거(선포)하는 것이고,
선포된 복음을 그들이 듣고 믿을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그 나머지 일은 듣는 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물론 성령님은 그들이 믿도록 감동, 감화를 주시며 일하고 계십니다.)
듣고 즉시 깨달아 믿게 되었다면 얼마나 다행이겠습니까마는,
불행히도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것이 구원입니다.
십자가 오른편 강도를 말씀하시는데,
저는 전에도 그런 것을 느꼈지만,
<자나깨나예수님>께서는 구원에 대해 너무 단편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믿어 천국 가는 게 믿음의 전부가 아님을 꼭 아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구원 받아 하나님의 아들로서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세워져야 할 자들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고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우리 안에 찬양과 감사가 넘치는 그 복된 삶은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우리가 삼위 하나님을 알고 닮아가며 그분을 찬양하며 섬길 기회를 가졌다는 것 자체가 복이라는 것은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도록 하기 위해" 오셔서 우리에게 자신을 주신 예수님 만나
그분 안에 있는 풍성한 삶을 받아 누릴 수 있는 현재의 삶의 기회가 복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저는, 그 사람의 구원은 의심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십자가 오른편 강도는 운이 좋아 죽기 직전 구원 받은 게 아니고
죽음의 순간 자신에게 임한 구원의 기회를
거부하지 않고 겸손히 받아들인 사람입니다.
착각하지 마십시오.
모든 사람에게는 삶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복음의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는 오직 그 사람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 오른편 강도가 예수님 만나기 전에 이미 자신이 죄인임을,
다시 말해 예수의 살과 피가 아니면 죽을 죄인이라는 것을 절절히 깨닫지 못했다면
그는 결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왼편 강도가 그걸 말해주니까요.
똑같이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받아들였지만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저주하며 조롱했습니다.
제발, 지금, 오늘이라 일컫는 때에 자신에게 주어진 은혜를 외면하지 말고 겸손히 받는 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이 아니면 내일은 내게 오지 않으 수도 있음을 부디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자나깨나예수님님의 댓글
자나깨나예수님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저의 믿음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해가 안되지만 이해하고 믿음되도록 계속 되새겨 보겠습니다.
은혜로님의 댓글
은혜로 작성일
자신을 너무 자책하거나 낙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낙심은 금물입니다.
낙심은 불신보다 악한 것입니다.
한 가지 제안을 할게요.
날마다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어 가시며 구절 구절마다 그 속에서 예수님을 찾아 보십시오.
구약이든 신약이든 모든 성경 안에는 예수님이 숨겨져 있습니다.
신약은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고
구약은 상징으로, 희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성경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5:39)
성경 구절들 속에서 예수님을 찾아 보시고, 그 예수님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살펴 깨달아,
그 깨달은 바를 다시 기도로 하나님께 갖고 나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 말씀에 근거한 기도는 늘 확신을 줍니다.)
자신이 발견한 예수님을 글로 기록해 가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이 하시고 이루신 일이 무엇인지, 앞으로 그분 안에서 이루어질 일이 무엇인지,
그분 안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살펴 가시면 많은 유익을 얻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성령님 의지해 기도 가운데 읽어 가시기 바랍니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롬5:5)
성령께서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예수님)의 사랑은 오직 성령께서 우리에게 넘치도록 부어 주셔야 깨달을 수 있는 것이며
감사함으로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믿음의 여정 가운데 있고, 아직 그 길이 끝나지 않았기에
서로 기도와 관심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혼자가 아닌 길임을 명심하시길....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히10:24)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쫓아가노라"(빌3:12)
천국이님의 댓글
천국이 작성일
할렐루야 먼저 예수님의 이름에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질문하신분에 대한 은혜로님의 답글이 너무나 정확하고 분명한, 성경에 입각한 답변이라
질문하신 분에게도 아주 좋은 답으로 받아드려 지셨으리라 믿고요
제게도 너무 은혜가되는 답글이었습니다
이러한 지혜와 지식과 능력이 어디에서 왔는 가요???
은혜로님에게 임하신 성령의 능력이 이곳에 들어 오시는 모든 분들 에게도 임하여서
예수님 재림 하시기전에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에 반열에 서게 되기를 예수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샬롬
은혜로님의 댓글
은혜로 작성일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고전15:3) 하셨습니다.
먼저 받은 자로서 함께 나누었을 뿐인데 은혜가 되셨다니 저도 기쁘고 감사합니다.
오늘은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이라 업무적으로도 가장 어수선하고 바쁜 날입니다.
그래 오늘 이래저래 많이 바빴는데 업무 틈틈이 답글 올리느라 손가락이 많이 바빴답니다.ㅠㅠ
날도 무진장 덥고....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글을 쓰는 동안 순간순간 성령님 의지해 쓰게 되는데,
때때로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들이 저도 모르는 사이 깨달아지고 글로 표현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합니다.
저는 진짜로, 정말, 미련한 자거든요.
제가 겸손해서 그런 게 아니고요, 남들은 몰라도 저와 하나님만은 알 수 있는, 엄연한 사실이랍니다.
그래서 항상 성령님 의지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성령님 의지하는 가운데 눈 딱 감고 용기 있게 쓰는 것이지요.ㅎㅎ
늘 감사하고, 예수님 안에서 사랑합니다.
자나깨나예수님님의 댓글
자나깨나예수님 작성일
은혜로님의 남을 위한 걱정과 배려가 바울이 수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히려 자기가 전도한 자에 대한 염려와 자기 자신이 끊쳐질지라도 원가지인 자기 민족을 사랑하며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과 같은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