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과를 먹은 것이 왜 불순종의 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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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직못정했음 작성일22-01-25 02:51 조회2,043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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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을 받아 들여야만 영생하는
생영으로 지으시고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시며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는데
반드시(정녕) 죽으리라의 뜻이
아담이 정녕 죽으리라를 받아들이면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셔서 그 바통을 받아 죽으시고
다시 사신 그 부활의 생명으로 사람의 영을 살려주신다는 말씀인데...
성영님으로 정녕 죽으리라의 담긴 하나님의 뜻을
아담이 알았기에
아담이 받아들인거 아닌가요?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하신 뜻을 몰랐나요?
몰랐다면 불순종의 죄가 되는게 맞는데...
목사님 책에서는 아담이 받아들였다라고 적혀 있어서요
받아들였다는건 말씀에 담긴
사단을 심판하시는 방법과 영생을 주시는 방법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는 거잖아요
근데 왜 그게 불순종의 죄가 되나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하나님의 지혜인 이 구원의 방법에 관해서
단 1도 원망하거나 불평하는게 아니고
인간인 제 마음과 머리로는 너무나 부족하여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가질수 없으니
아프고 답답하고 두려운 마음에 하나님의 시선과 마음을 가지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인류 창조 이후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지옥에 가게 되고
말할 수 없는 고통속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고
그의 비해 극소수의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가
하나님의 자녀로 영생하게 되는데
지옥에 가는 그 수많은 영원들을 생각할 때,
제 마음과 머리로는 사랑이시고 선하신, 불의가 0.0001%도 없으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 일을 좋게 보시고 시작하셨다는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 부분을 보고 싶고,
받아들이고 싶은데...
제 인간의 생각으로는 단 1명이라도 지옥에 간다면
시작을 안했을거 같고,
영생을 주시는 과정에서 천국에 가는 자녀들만 빼고
미달된 나머지 사람들은 마지막에 모두 소멸시켜서
사라지게 해주시면 좋을것 같은데요
이 일을 시작하신 우리 하나님은 선하시고 불의가 없으신 분이라
하나님의 시선과 마음을 가지면 맘이 편할텐데
가질수가 없네요
기도하다 보면 언젠가는 주시려나요?
실지로 말씀을 공부하며 바른 믿음이 되려고 애쓰며 나아가다보니
구원이라는 선이 어떤것을 말하는 구나 라는 기준도 생기고
육의 자아를 벗고 영의 자아로 나아가는 그 좁고 협착한 길이
보이지 않는 셀 수 없는 자기의 죽음을 통과하는 거라
누구에게 예수님 믿으라고 전해야 하지만 전해진 후
그 사람이 통과해야 할 과정, 그것이 간단한 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전하면서도 저 사람이 구원 얻을 믿음까지 자랄까? 라는 생각에
너무 맘이 아픕니다
예전에는 예수님만 영접하면 구원 받는 구원관 이었는데
지금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은
천국가는 여권(자격)을 취득한 것과 같고
번제단과 물무멍을 거쳐 세상과 육의 것을 다 팔아 버리고
성소에 들어가 예수님과 하나 되어 있어야 구원이며
성소에서의 삶일 지라도 다시 죄를 지면, 회개 하면 구원이 유지 되지만,
회개하지 않으면, 회개가 되지 않으면, 성소에서 쫏겨나 번제단과 물두멍을 오가다가
구원을 못 얻게 되는구나라는 구원관이 생기네요
맞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공부하며 깨달은 거라...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
라는 말씀을 붙들고 나아갑니다
삼위 하나님 감사드리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은혜로님의 댓글
은혜로 작성일
많은 분들이 님의 질문에 하고 싶은 말들이 많이 있을 것이나,
도무지 어디서부터, 무엇부터 말을 해야 할지 난감한 마음에
다들 주저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역시도 선뜻 댓글을 달기가 주저 되네요.)
1.
"아담이 '정녕 죽으리라'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에 아담이 받아들인 것이 아닌가요?" 하셨는데,
대단히 크게 오해를 하고 계십니다.
부족한 제 지혜로 구구절절 설명을 하기보다는 목사님의 창세기 말씀 책을 인용함으로써 설명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선악과를 먹었음으로써 '죽을까 하노라'의 말씀을 받아들인 것이 되었고,
사단에게는 '네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라.'는 것을 공표한 것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의 의지도,
이제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사단이 하고자 하는 일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을,
사단에게 공표한 것이 되었단 말입니다.
지금 여자(사람)가 예수님의 돕는 배필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 창세기 10장,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신 영적인 뜻 -
위에 인용한 대로,
아담이 '정녕 죽으리라'가 무슨 뜻인지 알았기 때문에 선악과를 따 먹은 것이 아니라,
선악과를 따 먹었음으로써,
먹지 말라 명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불순종한) 것이 되었고,
'죄의 삯은 사망이라'(롬6:23) 하신 하나님의 법에 걸려 사망에 처해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사망에 처해진 자신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
곧 '정녕 죽으리라'를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 깊고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목사님의 창세기의 말씀과 그 외의 여러 말씀들을 다시 반복해서 새김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에 대해서입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12:33)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전1:25)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방법을 저로서는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다만 한 가지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요, 방법이요, 능력이신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죄인처럼 십자가에 달려 형벌 받으시고 죽으셨으나 부활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련하고 더뎌 보이는 전도를 통해 사람을 구원하기를 기뻐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더 지혜롭다는 사도 바울의 고백이 또한 저의 고백입니다.
이 고백으로 삼위 하나님께 영원토록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이 저의 할 본분입니다.
사람을 구원하시는 것도,
사단을 멸하시는 것도,
세상을 심판하시는 것도,
측량치 못할 하나님의 지혜와 공의에 맡기고,
나는 오직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을 받아들여 누리기를 원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항상 감사와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기만을 원합니다(히13:15).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 하셨으니,
어느 누구라도 지옥 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하나님이 보내신 독생자를 믿는 자라면,
어느 누구라도 예외 없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렇기에,
"단 1명이라도 지옥에 간다면 시작을 안 했을 것 같고....." 하신 님의 생각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과 영생의 길을 마련해 놓으셨는데,
그 생명 길이 아닌 지옥의 길을 택하는 인간의 잘못을,
하나님이 시작했으니 하나님이 책임지라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3.
사람을 구원하시는 분은 성영님이십니다.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는 분은 성영님이십니다.
사람이 죄인임을 깨닫는 것도 성영님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한 것이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듣는 자의 마음을 여시고,
믿는 자의 믿음을 도우시고,
아버지 나라에 가는 날까지 책임지고 양육하시는 것도 성영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이신 성영님이 하시는 일을
인간의 입장에서 판단하거나 제한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모든 것은 성영님께 맡기고, 내가 할 일만 힘써 순종하면 되는 것입니다.
***
앞서 인용한 목사님의 창세기 말씀에 계속 이어서 말씀을 인용합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저의 전하는 모든 말씀은
성영님과 함께 그 현장에서 본 듯이 깨닫게 하시고 가르치시는
하나님의 섭리하신 영적인 일을 말하는 것이니,
만일에 여러분이 자기 머리로 듣게 되면,
도무지 이해되지 않을 말이고,
황당무계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비판의 마음이 들 수 있으니
스스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창세기 10장,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신 영적인 뜻 -
이해되지 않는 수많은 의문들을 해결해 보고자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써서 올리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기도하고 구하는 심영을 성영님께서도 긍휼히 여기셔서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과정들이 있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11:3) 하신 말씀처럼,
다 알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믿기 때문에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것을 보았기 때문에,
보아서 알기 때문에 믿는 것일까요?
믿음으로 아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내가 다 알지 못한다고 해서 믿지 못할 것도 아니요,
다 알아야만 믿을 수 있다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교만일 뿐입니다.
저 역시도 알아야만, 내 머리로 이해가 되어야만 믿으려고 하는,
대단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었으나,
그것이 곧 악이요, 교만이라는 것을 많은 부딪힘과 깨짐, 고통과 눈물의 골짜기를 통과한 후에야 깨달을 수 있었고,
그것이 곧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 버려야 할 옛 사람, 부패한 인본의 자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라기는,
여러 혼란스러운 자기의 생각이나 머리를 다 내려놓고,
(예수님과 함께 자기 머리도 죽었다는 것을 믿는다면, 내려놓을 수 있지요!)
목사님의 말씀을 창세기부터 차근차근 다시 읽고 새김질을 하셨으면 합니다.
머리(혼)로만 아는 지식은 언제라도 흔들리고 요동하지만,
경험하여 아는 지식은 그 어떤 경우라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성영님 의지하여,
성영님의 눈으로 보고,
성영님의 귀로 듣고,
성영님의 지혜로 깨닫고,
성영님으로 경험하여,
성영님으로 다져지고 완성되는 믿음만이 참 믿음입니다.
우리 모두 과정 가운데 있는 자들이기에,
도우시는 성영님을 의지해 끝까지 함께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참이스라엘님의 댓글
참이스라엘 작성일
성도님의 질문을 보면서 레마의 말씀을 처음 접하고 열심을 내던 때가 생각났어요.
저도 성도님과 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레마의 뜻이 알아져가는 만큼 그에 따른 질문들도 꼬리를 물고 올라 왔었는데
알아지는 만큼 모르는 것도 많아지다 보니 생각은 많고 정리는 안 되고 물을 곳은 없고 머릿속이 복잡했어요.
하나를 알아도 제대로 알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한다 생각했고
알지 못한 체 그냥 넘어간다는 것이 말씀을 허투루 보는 것만 같아 잘 넘어가지지 않았는데
이렇게 말씀을 알아가는 힘든 씨름을 하며 지내던 중
어느 날 저와 같은 고민하던 성도님이 목사님께 질문을 드렸는데
모르면 성영님께 기도하고 다음으로 읽어가라고 말씀하셨어요.
너무 간단한 방법이었는데 그러고 보니 제가 세상에서 공부하던 방법대로 말씀도 그렇게 대하고 있었더라고요.
가감승제를 할 줄 알아야 방정식으로 넘어갈 수 있듯이
지금 이것을 알고 넘어가야 다음을 알 수 있다는 논리적인 생각으로 말씀도 그렇게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과거에 몰라서 지은 죄가 너무 크다보니 하나님의 뜻을 다 알고 그 뜻대로 살고자하는 마음이 충천했지만
어린아이가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고 천하만사에 다 때가 있는 것처럼
믿음이란 것이 나의 마음만으로 되는 것도 아님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성영님을 의지하여 말씀을 보는 것을 몰랐기에 생명을 만났음에도
왜 머릿속이 시끄럽고 마음이 답답하고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는지...
영의 말씀은 그렇게 보는 것이 아님을 알고 난 후에는 말씀을 깨달아가는 모든 것을 성영님께 맡겨 드리며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믿음의 수준에 이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을 믿고 편한 마음으로 말씀을 보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반복해서 읽다 보니 앞에서 궁금했던 것이 뒤에 다른 말씀에서 알아질 때도 있었고
분명히 말씀에 있고 저 역시 말씀을 한두번 읽은 것도 아닌데 당시에는 희미해서 보지 못했던 것이
새삼 처음 본 듯 새롭게 보여지고 더 깊이 알아지는 경험도 많이 했었어요.
(지금 성도님의 선악과 질문도 아마 그러실 듯 해요)
성도의 교제 속에도 성경과 레마의 말씀이 연결되며 깨달을 때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는 저의 삶을 통해 말씀을 경험하며 만나지는 예수님은 눈으로 본 것처럼 확실히 아는 것이 되었고
그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천국을 알아가는 기쁨을 맛보며
점차 광명한 빛에 이르는 수 많은 과정들과 시간들이 필요했었어요.
그래서 자신의 성장과정을 무시하고 너무 알고싶은 마음에 말씀을 깊이 들어가시다 보면 거기서 또 다른 바리새인 곁가지가 나오게 되고
서기관 곁가지로 나가버려 다시금 본질을 놓쳐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저의 경험으로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구원의 과정이 이렇게 힘든데 과연 얼마나 구원에 이를 수 있을까?
구원이 이렇게 어려운건가? 가까스로 성소에 들었어도 밀려날 수 있는데...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생각들로 오랜 시간 마음의 힘듬을 겪던 적이 있었지만
후에는 이런 것이 어려운게 아니라 사람에게 하나님을 찾는 마음만 있다면
내 영이 좌석에 달라붙는 것처럼 말씀으로 끌려 인도함을 받게 되어 있고
비록 어려움이 있다해도 성영님을 의지하게 되는 방편이 되기에 영적 힘을 얻어 이기며 나아가게 하실텐데... 하며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애통되고 답답했지만 이제는 이런 생각도 깨끗이 정리하고
성영님께서 찾으시는 영혼에게 말씀이 찾아가 주시길 기도드리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하는 일에만 마음을 집중하고 있어요.
천국은 그대로 두시고 지옥은 사라지게 해주시라는 이 질문도 정말 많이 했었고 지금도 원하는 바이지만 지옥을 왜 두셨는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지금 당장 알면 참 좋겠지만 토기장이 비유처럼 피조물이 창조주에게 왜 이렇게 만드셨냐 할 수 없듯이
아직 거기까지는 사람에게 허락됨이 없는 것으로 알고
그럼에도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의심치 않으며 가고 있는데요.
깨닫게 하실 그때가 이르면 전 인류의 생각과 마음을 동원한다 해도
가늠조차 할 수 없던 그 사랑을 알게 될 것이고 이 땅에서 다 알 수 없다 해도
숨김없이 다 밝히 알게 될 영원한 그날을 바라보고 있어요.
하나님을 다 알 수 없다 해도 모든 생각과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만 두고
하나님의 모든 것을 신뢰하며 믿고 나아가는가? 많이 생각해보는데
아무튼 믿음을 양육하시는 방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모함이 크신 성도님~
알고 싶은 질문들이 말씀에 관한 것이기에 깊이 상고하는 것을 마땅한 것으로 생각 하실 수 있겠지만
사랑의 하나님이 왜 지옥을 만드셨을까? 이런 생각은 누구나 해볼수는 있지만 그 생각에 집중하시다 보면
도리어 함정에 빠져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고 평안과 기쁨을 빼앗기는 방해의 요소가 되기에
성영님께 기도도 해야 하지만 스스로 분별하여 쫓아낼것은 쫓아내는 것이 속지 않는 믿음의 큰 능력이라 생각해요.
성도님의 질문에 대한 답은 누군가가 시원하게 답해 드리긴 사실 어려워요.
답을 드린다 해도 한쪽으론 시원해도 다른 한쪽에선 답변에 대한 또 다른 질문이 생길 것이고요.
하지만 처음에 성도님과 같은 생각을 하며 왔던 제가 그때마다 생각과 마음을 어떻게 돌이키며
성영님의 인도를 받아 가고 있는지 다소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말씀드려보았는데
그렇다고 아무 생각도 말고 이제 질문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니 두분 성도님의 댓글과 함께 참고만 해보세요~;
아무쪼록 생명을 만난 기쁨과 평안으로 믿음이 세워지시며
이곳에서 다른 성도들과 동일한 은혜로 많은 교제가 풍성히 있으시길 바라고
하나님 알기에 힘쓰시는 성도님과 같은 분을 만난 것이 기쁘고 반가울 뿐이에요.
성도님께 지혜와 힘주실 성영님을 믿고 감사드리며 긴 글을 맺습니다.
아직못정했음 성도님 평안하세요 ^^
알곡님의 댓글
알곡 작성일
저도 믿음을 배워가는 입장이라 댓글을 달기가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성도님의 고민이 저의 고민이기도 했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도 처음에 창세기말씀을 들을때 참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내안에 이 말씀이 성영님으로 되어진 진리의 말씀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계속 성영님의지하여 반복해서 듣고 읽었습니다. 지금도 그 과정속에 있지만 조금씩 아버지의 마음을 알수있었고 언젠가는 완전한 아버지의 마음을 알수있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창세기 말씀(제8장 나는 누구인가? (내가 아담))중에서 "첫 사람 아담은 죽음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정녕 죽으리라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모릅니다. 죽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잘 압니다.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모든 경험을 다 하며 살고 있고 또한 성경이 말씀하는 바를 믿음으로 경험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녕죽으리라를 받아들였다는 것은 선악과를 아담이 먹었다는 말씀으로 저는 이해가되어 졌습니다.
그리고 지옥은 저도 없었으면 너무너무 좋겠습니다. 그러면 아무걱정 없을 텐데 말입니다.
목사님 창세기 말씀(제4장 창조안에 넣으신 뜻과 지식의 나무)중에서 "마25:41에서 지옥의 유황불못은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 된 곳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지옥은 인간을 넣으려고 만드신 것이 아니에요. 그럼에도 인간들이 마귀가 들어갈 지옥으로 함께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섬기고 따라 살도록 지음을 받은 존재요 하나님만을 받아들여 사는 권리 외에 다른 권리를 주시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그 권리를 자기가 거절하고 외면하기 때문에 스스로 사단에게 소속되어서 사단이 들어갈 지옥으로 끌려들어 가는 것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지옥보내기 위해서 지으신것이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한자라도 구원하시기를 너무나 원하십니다. 믿는 자는 천국에 들이고 믿지않는자는 소멸되어 사라져 버리면 좋겠지만 그러나 사람은 예수님의 생명을 받아들여 영원히살도록 영을 불어 넣어 만드셨기에 예수님의 생명이 없어도 영이 있기때문에 완전히 소멸될 수는 없을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하기때문에 사람이 행한대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성도님 지금은 아버지의 마음을 완전히 알수는 없겠지만 성영님의지하여 찾고 두드리다보면 어느순간 성영님께서 열어 주실것입니다. 그 과정을 인내하며 우리모두 승리하며 나가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참이스라엘님의 댓글
참이스라엘 작성일
댓글을 올리고 난 후에
제가 원하던 대로 정말 천국은 영원하고 지옥은 소멸된다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저는 처음 교회에 나갈 때 천국가고 싶은 것이 계기가 되어 구원의 발걸음이 시작되었는데
믿고 난 후에도 사람들이 지옥 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복음을 전하는 데에 마음을 쓰고 기도하게 되었지만
지옥이 없었다면 굳이 전도 안했을 거고 영혼기도의 필요성도 못 느꼈을거예요.
그리고 지옥을 알고 경험했기 때문에 심영의 가난도 있는 것인데
없었다면 무엇을 애통함으로 여길 수 있을까?
구원의 은혜를 알기에 영혼사랑도 하게 되는것인데...
지옥이 없다면 피 흘리기까지 싸울 필요 있나?
믿고 천국갈까? 안 믿다 죽고 끝나버릴까? 이것이 결국이라면
전자면 좋고 후자여도 괜찮다는 생각을 저만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사람에게 생명이 절대적이지 않을뿐더러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의 모든 뜻은 처음부터 다 왜곡돼 버렸어요.
지옥가기 싫어서 믿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지옥이 있다는 것으로도
자신도 타인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절대적인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을 보며
선악을 아는 실과를 사람이 필히 먹어야만 했고
구원으로 이끄시는 데에 사단을 도구로 사용하시듯
지옥도 큰 역할이 되기에 다른 뜻이 더 있을지 모르지만
이 사실 만으로도 지옥은 소멸되게 해주시라는 저의 마음은 깨끗이 정리되었어요.
그래도 지옥 가는 영혼들을 보는건 여전히 싫고 보고만 있을 수 없으니
생명을 전하고 기도하던 이 일에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과 충성의 마음만 남네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결론이지만
한결 가벼운 마음이 들어 성도님들과 한번 더 나누어 보고 싶었어요.
어떤 입으로도 흠 잡을 수 없는 사랑과 공의의 백보좌 심판날
이루신 모든 것을 경외하며 세세토록 영광받으실 하나님이심을 찬양 올려 드릴것이니
언제나 은혜만 바라보며 샬롬입니다^^
신성엽목사님의 댓글
신성엽목사 작성일
선악과를 먹은 것이 왜 불순종의 죄일까요? 를 질문하셨군요.
하나님께서 '먹지말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먹었으니 그것은 분명히 말씀을 불순종한 것입니다. 불순종했으니 죄이지요.
피조물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 하였으니 이것은 엄연히 죄지은 것이오 예수님이 죗값을 치룬 것으로 죄정함이 되었다는 것을 보이신 하나님의 공의의 법입니다.
그러나 첫 사람에게 일어난 이 일은 흙으로 창조된 사람을 하늘에 들이시고 영생케 하시려는 것과 원수 사단을 멸하시는 하나님의 계흭과 뜻을 두신 것으로써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래서 처음 사람의 불순종은 표면적으로는 불순종으로 죄이지만 내면적으로는 그 불순종의 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을 영생케 하시려는 뜻을 이루시는 통로로 삼아 예수님이 사람으로 오실 수가 있게 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것이 되었습니다.
하늘로부터 하나님이 오셔서 하늘 들어가는 생명을 얻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재창조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처음사람을 통해서는 용서와 구원의 뜻을 둔 것으로 예수님이 대신 심판받아 죄값을 치루어 주신 것이지만 그 불순종으로 대가를 치른 것을 통해서 깨닫게 하신 것은 이 후 사람들이 하나님과 말씀을 불순종하는 것은 죄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이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이 뜻을 온 맘 다해 기뻐하며 사랑하고 크게 아멘으로 받습니다.
아멘~~
윤혜선성도님의 댓글
윤혜선성도 작성일
아멘
목사님의 쉽고 간단명료한 답변을 읽고 더욱 내 믿음되니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많이 듣고 배워 다 아는거 같지만 질문에 답변하려면 아직도
머리에서 입안에서 뱅뱅돌고 딱 뿌러지게 표현을 못하니 아버지 마음을 다 알지못한거에 속한거지요?
더욱 더욱 사모하여 성경(예수님)이 되기를 사모합니다.
백창순성도님의 댓글
백창순성도 작성일
아멘!
표면적으로는 불순종의 죄이지만 내면적으로는 그 불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을 영생케 하시려는 뜻을
이루시는 통로로 삼아 예수님이 사람으로 오실 수가 있게 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사람을 통해서는 용서와 구원의 뜻을 둔 것으로 예수님이 대신 심판받아 죄값을 치루신 것이지만
그 불순종의 대가를 치른 것을 통해서 깨닫게 하신 것은 이후 사람들이 하나님과 말씀을 불순종하는 것은 죄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이신 것입니다.
윤혜선 성도의 표현에 공감이 되네요.
막상 글이나 말로 나타내려면 머리에서 입안에서 뱅뱅도는데...
더욱 더욱 되 새김질을 통해서 하나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