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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장 13장에 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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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결실 작성일16-04-30 03:28 조회4,720회 댓글10건

본문

로마서를 읽다가 1220절과 13장의 말씀이 도저히 깨달아 지지 않아 글을 올립니다.

먼저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이 말씀은 제가 지금까지 들어온 바로는 악을 선으로 대함으로 악한 사람의 마음에    

숯불을 이는 듯한 고통과 수치를 느끼게 하여 그로 회개에 이르게 한다.   

라는 해석의 말씀으로 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반복해서 읽어봐도 이 해석이 제 마음에는 시원하지가 않아서.....  

이와 똑 같은 말씀이 잠언 25장 21~22절에도 있더라구요.   

 

또한 13장의 말씀은'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하나님의 정하신바라하셨는데...

사실 그 동안 교회에서는 이 말씀을 읽어주며 한 나라의 위정자들( 대통령 혹은 정치인들)은  

하나님이 세우셨기 때문에 그들이 잘 못 한다 하더라도 우리 크리스찬들은 굴복해야하며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뒤에 이어지는 말씀들을 계속 읽어 보면 이렇게 해석 하기에는 앞 뒤가 맞지 않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신성엽 목사님의 말씀을 듣기 전에는 이해가 안되고 납득이 잘 안가는 말씀이있더라도  

제 자신은 도저히 깨달아 볼 능력이 없으니 그저 목사님이 가르치시니까 그것이 맞겠지..  

또한 몰라도 구원 받는데는 아무지장 없다며(창피한 나의 옛모습) 아무렇지 않게 그냥 읽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그러나 신성엽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부터는 내가 얼마나 신앙에 대하여 무지함의  

극치 였는지 알게 됐고 말씀을 반복해서 계속 듣다보니까 어려워서 그냥 읽고 지나쳤었던  

말씀들이 신기하게도 자연스럽게 하나씩 하나씩 깨달아져 내 눈에 보여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로마서 말씀또한 성영님께 의지하여 깨달아 보려하는데도 차~암 깨달아 지지가  

않으니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 이 로마서 말씀에 대하여 저에게 답변 해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대님의 댓글

등대 작성일

성경의 말씀은 일점 일획도 무흠한,
 창조주 하나님의 마음이라 확신합니다.
이제 그 아버지의 뜻을 알았으니,
악은 세상따라가는것이요.
선은 하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는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선과악을 우리 양심과
세상에서 말하는 도덕적인것에 비추어 나누는 어리석음에 있었음을 기억해야하고, 그것에서 돌이킴이 회개임을 알았습니다. 그것이
로마서12:1-2의 말씀입니다.
하나님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를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예배니라
이 세대(세상의 도덕적)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거듭난 영의 사람이 해야 할)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 말씀의 깊은 아버지의 뜻을 우리는 창세기와
성전의 관계를 통해 배웠습니다.
그러므로 원수가 누구이며,어떤일을 하는것이며,
거듭난 자가 할일은. 알지 못하여, 하는
그들의 삶 이 얼마나 피곤하고 고통속에 있는지를
아는것이니, 아버지와 아들과 성영님의 사랑을 전하며, 그 사랑으로 그들을 먹이우고 마시게 해야하며,(복음으로)
시편2편 1-2절의 말씀으로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예수님)를 대적하며
하셨습니다.  또 로마서 13:3말씀에 관원들은 선한 일에 두려움이 되지 않고 하셨습니다.
곧 위에있는 권세들이나 관원들은 하나님의 일에(선)대해 두려워 하지 않음을 알게됩니다.
그래도(악에 속한자라도) 그들에게 햇빛과 비를 내리시듯,세상 권세를 인정하신 예수님(광야의 시험)의 마음.사랑(십자가의 사랑) 주시듯
우리 거듭나 은혜안에서 자유된 자들의 삶이란
세상적 도덕.법을 뛰어 넘는 자들이기에,
그가(세상이) 요구하는것(가이사의것)을 들어 주어야함을 기억해야 모든 말씀에 아버지의 사랑의 뜻에합당치 않을까요. 그러한 사랑이 없이 하는 모든일은 헛되며 세상이 말하는
영지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합입니다.(육은
무익하다고 하는 그러나 육이 있어야 신영한 몸을 입을 수 있기에 우리는 육과 함께 있음으로 더욱 은혜안에 있을 수있기에 그렇습니다)
또 다른 깊으신 뜻도있으실줄 압니다만,
한 맥안에 있음이니, 우리의 지난 사고에서 빨리,급히 벗어나야 함도 회개에 해당된다고, 확신하며
미흡하나마 답 글을 올려봅니다.
그래서 오직 한 말씀 한 말씀에
성영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찾는 수고를 쉬지않아야 할까 합니다.
삼위 하나님께 영광드립니다.

선임님의 댓글

선임 작성일

주예수그리스도안에서 반갑습니다.
로마서의 말씀을 차근차근 읽어보면 구원받은 성도의 자세가 세상에 대하여, 믿지않은 자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행하고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으로 받게 됩니다.
우리의 지, 정, 의를 다 동원하여 삼위의 하나님께 산제사로 드리는 예배자의 삶...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요소와 속성을 그대로 비추어져야 하는것이기에
 나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포용하는것을 20절에 비유적인 표현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어떤사람에게든지
 하나님아버지의 사랑을 안다면,
용서와, 천국의 안식을 안다면, 나에게 좀 비위가 맞지 않더라도, 주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용서받은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안다면, 내가 얻은 영원한 영생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안다면 
사단이 세운 조직적인 세상에서 따질것도 없고 분깃을 받으려고 셈할것도 없고,
자신이 주예수그리스도로 받은 사랑을 가지고 드러내고 산다면, 내 소망은 하늘나라이기 때문에,
믿음에서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세상의 권세들에게 지켜야 할것은 지키야 하겠지요.
여기 질문하신 로마서의 말씀을 더 자세히 이해 하려면 산상수훈 말씀.. 보복하지 말고 대적하지 말라, 1편과 2편이
있습니다. 들어 보시면 이해가 더 쉬울 것입니다.
 주예수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창조의 말씀과 아브라함의 믿음과 구약율법과 성전의 말씀을 하신 것처럼
사도들도 선지자들도 다 똑같습니다.
산상수훈 전체가 구원받은 성도의 삶이며, 성전이 이루어진 자가 사는 삶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받고 하나님의 뜻이 어떤것인가를 발견하고 배우고 확신의 믿음으로
나가는 일을 하게 도우시는 성영님께 감사드립니다.
평안 하세요.~~~

결실님의 댓글

결실 작성일

등대님,선임님..이렇게도 자세히 답변해 주셔서 저로하여금 듣고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쩌면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말씀따로 생활따로의 삶을 살았었던 제가.. 이렇게 말씀을 하나하나
배우고 깨달아가며 사는 것이 이땅에서 사단에게 속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능력된 삶을 살 수
있는 것임을... 성영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영의사람님의 댓글

영의사람 작성일

아멘.예수님의 한 지체로서 저도 감사합니다.성영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진주문님의 댓글

진주문 작성일

저는 이 말씀을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이 말씀은 네 원수를 사랑하라는 의미로 이해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우리 자신이 죄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사람인데 예수 그리스도의 흘리신 피로 용서받고 구원받았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즉 위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를 받은 우리가 우리 원수에 대해 사랑과 용서의 행위로 드러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함으로 그가 만약 죄에서 돌이키면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받지만 그렇지 않으면 ‘원수 갚은 것이 내게 있으니’ 하신 하나님 말씀 따라 친히 그 죄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심판은 불입니다.

13:1 절의 말씀은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다니엘과 세 친구의 이방에서의 삶, 자신들을 포로로 잡은 적국에서 그들은 어떻게 살았습니까? 특히 다니엘은 이스라엘의 왕족으로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 다리오 및 그 후에 고레스 왕도 ‘나의 종’ 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에 의해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신바벨론 제국의 마지막 왕인 벨사살, 메대의 다리오왕, 통일된 메대 바사 제국의 고레스왕 등의 4명의 왕들을 위해 봉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통치와 행정 및 관계된 공무의 일을 위해서 다니엘의 모든 행동은 완벽하고 흠이 없어서 그의 적들이 그를 해할 기회를 찾지 못하고 결국 그의 신앙에서 모함할 길을 찾았습니다. 그 때 다니엘이 어떻게 그 믿음을 지켰는지 알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모든 일은 엄연한 질서가 있습니다. 북한정권, 및 이슬람 정권처럼 자신들이 하나님의 대적임을 공공연히 천명하고 드러낸 곳이 아닌 곳에서는 국가 및 공공제도는 (세금을 포함해서-예수님도 세금을 인정하시고 친히 자신도 성전세를 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이루실 뜻을 위해 존재하고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해를, 그리고 비를, 공기를 악인 선인에게 모두 주시는 것처럼, 땅이 존재하는 동안 심음, 거둠, 추위와 더위를 (창8: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노아 홍수 후에 하신 말씀입니다) 지속하게 하시는 것처럼, 그리고 히브리서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두 현재형입니다. 즉 예수님 자신이 지금도 만물과 그 질서를 유지하고 계신 것입니다.
현재 모든 국가 통치제도와 입법이 점점 더 악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예를 들어, 동성애 인정 및 부분적 국가에서 마약을 합법화 하는 등등/이것은 불법이고 불의이니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일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1:6-7에서 하신 말씀처럼 성영님이 성도와 함께 떠나실 때 ‘저로 하여금 저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을 지금도 너희가 아나니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 하신 말씀처럼 그 때는 그야말로 어둠의 때요 사단의 세계가 되기 때문에 현재 있는 세계국가 질서 그나마 남아있는 모든 윤리는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까지, 땅에서 국가 주권하에 사는 사람은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는 말씀을 인정하고 말씀대로 순복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결실님의 댓글

결실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해하기 쉽게 다니엘의 삶을 예로 들어주시니 저 자신은  이 말씀에 대하여 어떻게 순종해야 할지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제가 진주문님께 한가지 더 질문 해도 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예수님이 지금도 만물과 그 질서를 유지하고 계심) 세상은 진주문님이 말씀하신데로 점점 더 악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교회에서는 이 악한 세상과 맞서 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냥 예를 들어
 동성애 반대 시위 운동 이나 서명 운동을 크리스챤들이 해야 할 의무인것 처럼...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대대적인 기도모임을 갖거나 하고  또한 대신 회개해서 이 땅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신성엽 목사님의 말씀을 듣기 전에는 이것이 이땅에 살아가는 크리스챤의 의무 인것 처럼 여겨졌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은 듣고 난 지금은 시위나 서명 운동은 고사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관심도 없습니다.
(물론 영혼에 대한 관심 즉 예수님을 믿지 않는 영혼이나 믿는다 해도 신 목사님의 말씀을 모르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영혼들에 대하여는 관심을 가지고 눈물로 기도하게됩니다.)
혹시 제가 잘 못 된 믿음이 되어진 건지...왜 그런것들에 대하여 더이상 관심없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적어도 기도는 해야 하는 것인지..혹시 제가 잘 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거나 가르쳐 주실 수 있는지요..

진주문님의 댓글

진주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제가 감히 무엇이 잘못되었다 아니다 할 수 이겠습니까?
혹은 뭔가 도움이 될 만한 말을 할 수 있는 형편은 아니나
굳이 답변을 한다면
 예수님께서 지금도 만물과 그 질서를 유지하고 계시기에
즉 사단의 때가 아직 완전히 이르지 아니하였으니 이 정도입니다.
이사야가 탄식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며 말했습니다.
1:9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었으리로다’
여러 가지 당면한 사항(동성애, 할랄문제 등등)들을 놓고
앞장 선 교회와 사람들이 과연 성영님께서 하게 하심으로
그런 일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누군들 이런 소식과 세상이 가는 방향을 보고
탄식하고 아파하지 않겠습니까?
에스겔9:4 ‘’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하시고’’
결실님처럼 저도 더 이상 그런 일에 관심이 가져지질 않습니다.
그래도 이 땅에 살고 있으니 그런 일들이 벌어지거나 확산되지 않도록
막아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있으니 아버지께서 아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언급한대로 이미 성영님께서 우리 가운데서 막아 주고 계시니
아직 이렇게 세상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즉 사람들이 구원받을 기회를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할 것 뿐입니다.
고로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각 사람이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구원받는 사람이 되도록ㅡ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함께 부르는 사람이 되도록 구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실님의 (물론 영혼에 대한 관심 즉 예수님을
믿지 않는 영혼이나 믿는다 해도
신 목사님의 말씀을 모르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영혼들에 대하여는 관심을 가지고 눈물로 기도하게 됩니다) 말처럼.

결실님의 댓글

결실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의 사소한 질문에도 일일히 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글로 다 표현이 안되는..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이러다간 끝이 없을 것 같아서 ^^
그래도 이 곳에서 만이라도 영이 통하는 지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음을 성영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은혜로님의 댓글

은혜로 작성일

부족하지만, 저도 롬12:20-21의 말씀에 대해 제 개인적인 이해를 조금 덧붙이기 원합니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 ①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 ②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 ③

①의 부분은 대부분 이해를 하는데 ②의 부분에서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①이 적극적인 사랑의 실천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②와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 그것을 연결해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숯불을 머리에 쌓아 놓는다.’는 표현은 질문하신 결실님이 언급한 것처럼 잠언의 말씀을 바울이 인용한 것입니다.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식물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우라
그리하는 것은 핀 숯으로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는 네게 상을 주시리라“(잠25:21-22)

그런데 ‘숯불을 머리에 쌓아 놓는다.’와 비슷한 표현이 시편 140편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뜨거운 숯불이 저희에게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저희로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강포한 자에게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케 하리이다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당하는 자를 신원하시며
궁핍한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리이다“(시140:10-12)
 

진주문님께서도 설명을 하셨고, 성경의 여러 부분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신 목사님의 가르쳐 이르신 말씀에서도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숯)불은 ‘심판’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는다.’는 것은 심판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①에서 ‘원수가 주리거든 먹게 하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는 것은 심판과는 정반대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①과 ②는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지만, ‘그리함으로’를 통해 그 의미가 서로 연결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함으로, 즉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원수라도 끝까지 사랑하고 용서해야 하는 것인데, 그렇게 하는 것은 숯불, 곧 하나님의 심판(신원하심)을 구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21절이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입니다.
이 구절의 원문을 살펴보면 ‘악으로 악을 이기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입니다.
다시 말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칼에는 칼의 방법이 아니라, 도리어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이요, 선이신 하나님의 속성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단까지도 단번에 멸하시지 않고 사람을 사랑하신 방법으로 사단 스스로 심판의 길로 나가게 하신 것처럼......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는다.’는 것은 또한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의 신원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신원해 주심을 믿고 내 편에서는 오직 사랑하되 더욱 적극적으로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판단하고 정죄하며 심판할 권리는 우리에게 없고, 오직 심판은 하나님께 속했음을 믿고 끝까지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이 그의 머리 위에 심판(숯불)을 쌓아 놓는, 우리 편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원수 갚는 일’이며, 그렇게 하는 것만이 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방법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원수(사단)를 이기신 것과 같이......

결실님의 댓글

결실 댓글의 댓글 작성일

불은 심판을 의미한다고  이미 배워서 알고는 있었지만.. 사실 이 말씀에서의  숯불에 대한 것은 심판과 어떻게
연결해서 이해햐야 할지 몰랐었는데.. 막혔던 체증이 내려간 것 처럼 시원하네요..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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