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영과 혼(정신, 자아, 나)과 육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은 하나님을 접촉하는 부분으로 영이신 하나님을 인식하고 교제하며, 영이신 하나님이 오셔서 영원토록 함께 하실 처소입니다. 혼(또는 정신)은 지성 감정 의지를 가진 자아인데~ 자기중심의 나 또는 자기이며, 지식습득(학문하는 기능), 희로애락을 느끼는 감정, 합리성을 따라 살면서 선택하고 결정하는 등의 정신적 부분과 만족을 추구합니다. 육체는 시각.청각.촉각 등 오감으로 물질 세상을 접촉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혼(머리)으로 대하면 절대 안 되기 때문에, 성경을 읽을 때도 내 눈과 생각이 아닌 성영님의 눈으로 보고, 성영님으로 깨닫도록 도와주시길 구하고 그냥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이사야55:8)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에 구약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선지자를 친히 택하여 전하도록 하셨고, 신약에서도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친히 십이(12) 사도를 택하여 행보를 같이 하시고, 훈련과 연단을 통해 성영님 맞이할 준비를 시키셨고, 오순절 성영님 강림하심으로 마침내 성영님으로 말씀을 가르치며 증거하고 순교를 당한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은 어떻습니까? 예수님 부활 승천 하시고, 성영님께서 그 바통을 받아 예수님 이름으로 오셔서 구원의 일을 하시는 은혜 시대입니다. 그러니까 말씀 전할 자를 성영님께서 친히 택하여 불러 연단과 훈련과 교제를 통해 성경을 대하는 기준을 하나님과 같은 생각과 뜻과 방향으로 세우신 후에 말씀을 가르치고 증거하게 하십니다. 세상 학문하는 혼적인 방법으로 신학하고 목사 자격증 따서 성경을 가르치라고 하셨거나, 그런 뜻으로 성경에 기록한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비록 성경을 사람의 언어로 기록하게 하셨어도, 성경은 영이신 창조주 하나님의 영적인 말씀이기 때문에, 만약 혼적(魂的) 사상과 가치관으로 굳어진 사람의 그 머리(혼)로 또는 세상 학문하는 방법이나 합리성을 추구하는 이성으로 영적인 말씀을 해석하면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말씀하신 그대로 하나님의 생각과 뜻에서 빗나간 큰 죄(하말티아 : 과녁에서 빗나간 화살)가 됩니다. 왜냐? 하나님께서 사람을 미완성의 생영으로 1차 지으시고, 예수님의 피로 죄인을 구원하여 영생을 가진 아들로 다시 낳으시려는 생각을 기록한 성경의 뜻을, 사람 사이에 적용하는 윤리.도덕으로 잘못 연결해 줘버리고, 또 땅의 것으로 왜곡해서 전하여 죄인으로 구원 얻지 못할 방향으로 이끌어 멸망케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불법하는 일이요 그러므로 잘못 해석하여 전하는 자나 듣고 받아들여 잘못 믿는 자 역시 함께 멸망 당하는 것입니다. 정말 정말 마음속 깊이 새겨 둬야 할 사항입니다.

  사실 ‘믿음’을 여러 측면에서 부분부분 표현도 하지만, 성경 전체를 통해 말씀하시는 믿음이란?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 곧 구원의 언약, 죄에서 구원하여 생명을 주시겠단 약속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말씀을 근거해서 믿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경험한 음성 들은 것, 환상 본 것, 기도 응답받은 것, 방언 등 은사를 받은 이것들로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절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런 현상들은 교회 공동체 모임이나 믿는 자기 옆에 오셔 계신 성영님이 하나님 살아계심을 경험케 하여 이제 말씀 안으로 들어오도록 이끄시는 겉으로 보이신 증표인 것 뿐이고, 성영님이 내 안에 오셔야 구원 얻은 믿음입니다. (요14:20, 롬8:16, 고후13:5) 특히 조심해야 할 부분은 방언 은사 받은 것을 자기 안에 성영님이 오신 증거이고, 구원 얻은 것으로 생각하면 크나큰 착각이요 오해입니다. 고전14:22에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혹시 여기에 ‘믿지 아니하는 자’를 저 밖에 있는 불신자만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바로 방언 받은 그 사람의 심영 안에 성영님이 오셔 계시지 아니하여 구원 얻지 못한 자기 자신을 포함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구원 얻은 믿음이 자신에게 있는가를 자기의 생각이나 어떤 느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그릇과 같은 빈껍데기 영에 레마(영)의 말씀과 성영님이 오신 것을 영적 감각으로 아는 것입니다. 마치 바람이 눈에 보이지 않으나 피부로 아는 것처럼~ 영적으로 확실히 아는 것입니다. 바로 자기 안에 성영님이 오셔 계신 증거로 평안과 기쁨이 자기에게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아버지)께서 기대하시고 원하시는 온전한 믿음이란 뭐냐? 바로 지식의 말씀으로 예수님을 알고 또 내가 누구인가를 알고, 죄인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회개하여 내가 예수님 안에 들어가고, 예수님이 성영님으로 내 안에 오셔서 영원토록 내주하시는 한 몸의 연합(예수님은 신랑,나는 신부로 한 몸의 성전이 돼 신랑이신 예수님의 생각과 뜻과 같은 방향으로 하나 됨)의 관계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곧 나를 지으신 창조주시며, 나 위해 피 흘리신 내 구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성영님은 나의 보혜사가 되시니, 삼위일체 하나님과 내가 관계를 맺은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예수님을 알고 믿는 믿음이란? 결국 삼위일체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요. 나의 구주요. 내 믿음을 도우시는 보혜사로 관계를 이룬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은 아버지와 아들(구주 예수님)과 보혜사 성영님 곧 삼위의 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과 하신 일의 그 뜻을 믿음의 기초로 반드시 알아야 되겠지요. 왜냐? 사람을 1차 창조하신 일과 죄에서 구원하신 재창조(아들로 낳으심)의 일을 하나님께서 같은 비중으로 하셨기 때문입니다.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가지신 많은 아들들 두시기 원하신 소원(뜻)을 삼위 하나님이 함께 사람을 미완성의 생영으로 1차 창조하신 후 아들로 다시 낳으셔서 재창조 완성하실 계획을 세우셨다는 것을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삼위 하나님께서 함께 계획하신 그 일... 그 일이란? 바로 “사람과 천지 만물을 지으시기 이전 영원한 때부터 많은 아들들 두시길 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그 소원을 이루시기 위해 사람을 창조하시되, 1차는 예수님을 본떠서 미완성(생영)으로 지으신 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구주로 오시어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영원한 생명을~ 믿는 자들에게 줘 다시 아들로 낳으시는 재창조 완성하실” 그 소원과 뜻을 이루어 가시는데 있어서, 하나님 아버지는 모든 일을 주관하시고, 진두지휘하시며 질서 있게 말씀하셨고, 또 아브라함을 택하여 불러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시고, 메시아(피 흘리실 그리스도)를 여자의 후손으로, 독생자로 보내시겠다는 언약을 하시고, 독생자 예수님이 오실 길을 다 준비하시고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또한 신성(영)의 하나님이요. 인성의 참사람 이신 예수님(요1:1-4), 바로 사람으로 오시기 전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요1:18)이요 또는 인성의 생명 참사람 이신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자기의 뜻으로 가지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몸 찢겨 피 흘려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바로 죄와 저주를 소멸하시고, 사단의 사망 권세를 깨트려 믿는 자를 사단이 죽음(지옥)으로 끌고 갈 권리를 없애 버리셨으며, 또 사단이 조직하여 세운 코스모스 세상도 십자가에 못 박아 믿는 내게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셨으며, 죄인 내 옛사람(감각 없이 쉽게 죄를 짓던 육의 자아) 역시 예수님 죽으신 십자가에 함께 못 박혀 죽게 하셨으니, 이제는 예수님 믿기 전에 내 스스로 하나님(주인)이 되어 물질과 세상을 추구하며 맘대로 살았던 육의 자아에 휘돌리지 않고, 자기를 부인함으로 그것들로부터 자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흘리신 피가 내 죄를 사하신 피로 믿고 예수님 안에 들어간 나를 새로운 피조물, 새것이 되게 하셨습니다. (고후5:17)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