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육이 영보다 강할까요?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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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나깨나예수님 작성일13-07-26 13:44 조회4,534회 댓글8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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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님의 댓글
물방울 작성일
사람은 흙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 재료였습니다.
죄를 지었든 안 지었든 죄를 짓기 전이든 후에든
하늘의 것이 아닌 ...
혼돈되고 공허한
땅에 속한 물질밖에 되지 않는 존재이므로
땅에 속한 자신의 물질적 재료의 동질인 육적인 것들(육에 속한 것들)에 강하게 끌릴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 속에 하나님을 인식하는 영을 넣어 주셨을지라도
그 인간안에 들어있는 영, 생영으로는 육을 이길 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늘에 속한 하늘의 생명, 예수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이 오셔야만
육의 것들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후에는 몸 즉 육도 신령한 몸으로 변화된다고 하셨지요.
궁금하신 부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은혜로님의 댓글
은혜로 작성일
물방울님의 답글에 아멘, 아멘입니다!!!!
또한 경건(godliness)에 이르기를 연습(exercise)하라고 하셨습니다.
육(껍질)이 영(내용)을 지배하지 않고 영이 육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경건은 지금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감으로
예수님의 형상을 드러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유익이 있지만
더 나아가 오는 시대에도 분명한 약속과 보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만하도다"(딤전4:7-9)
그리고 그 연습이라고 하는 것은
날마다, 매 순간마다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나를 주장하시도록 맡기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욕구)와 성령(의 소원)은 서로 대적 관계에 있기 때문에 둘 중 하나가 죽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주인은 둘일 수가 없는 것이죠.
문제는 누가 주인이냐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쫓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5:16-17)
이 땅에서 육을 입고 사는 이상 이 싸움은 끝이 없을 것이고,
성령으로 거듭난 자라 할지라도 때로는 육에 굴복되거나 패할 때도 있을 것이기에
피 흘리기까지 죄와 육에 대항하여 싸워야 하는 것이며
끊임없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육이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어 아버지 나라에 가는 그 날에 이르러서야
이 싸움도 그칠 것이고,
오직 머리 되신 예수님께서 온전히 우리의 주인이 되심으로
몸과 머리의 하나됨의 완전한 연합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날은 아직 이르지 않았고
우리 육은 끊임 없이 죄와 본능을 무기삼아 주인 행세를 하며 군림하려 할 것이기에
오늘도 우리 연약한 자들은 거짓 주인인 육이 아닌 참 주인인 성령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려야 할 것입니다.
evehyo님의 댓글
evehyo 작성일
정말 궁금하네요...
하나님께서 생령으로 직접 불어 넣어 주신 영이 어떻게 땅에서는 육이 영보다 강한것인지....
육이 흙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연히 땅에서는 육이 더 강하다고 하지만 그런 흙도 하나님께서 지으셨을 텐데요...어떻게 하나님의 생령으로 구성된 영이 육보다 약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육은 그릇이 아니라 영을 가두는 감옥일까요?
그리고 또 이런 생각을 해 보았어요.
땅이 혼돈하고 흑암이 가득하니...
그러한 땅의 혼돈과 흑암이 육이란 그릇안에 있는 영에게 영향을 미쳐 마치 육이 강한 것처럼 우리가 느끼게 하는것 아닐까요? 그렇다면 여기선 육이 영을 담는 그릇이라는 말이 성립 할까요? .
또한 이런 생각도 듭니다. ,
나이가 어리고 젋어 육이 강할때 보다 육이 늙고 허약한 노년기때 하나님 말씀을 받아 들이기가 보편적으로 더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즉, 육이 약할때 하나님 말씀을 수용하기가 힘들다는 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영과 육의 상호관계에 예외적인 현상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외부에서 흑암의 작용이 육에 영향을 미쳐 영이 그렇게 느끼게 하는 것인가요?
참,,,궁금합니다.....
끝까지사랑님의 댓글
끝까지사랑 작성일
성경에 '생령' 이라고 번역된 히브리말(네페쉬 하야)은 문자적으로 보면 '살아있는 존재' 라는 말입니다.
이 표현은 동물계를 가리킬때도 사용되었지요(창 2:19, 9:10,12 등). 동물에게도 생명의 숨이 있기는 하지만(창 7:22) 하나님이 생명의 숨을 동물에게 주었다는 기록은 성경 어디에도 나오지 않지요.
하나님은 모든 생명체 중에서 사람에게만 특별히 생명의 숨을 불어넣어 주셨고 이로써 동물들과는 달리 '생명체'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생명의 숨'을 필요로 하는 존재입니다. 때문에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존재요 받아들여야만 살 수 있는 존재인 것입니다. 이는 부활의 생명을 받은자만이 영생할 수 있으며 곧 구원이 전적으로 필요한 인간의 실존을 의미하지요.
그러나 첫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영이 죽은바 되었고(예수님의 대속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음을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이로써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잖습니까.
죽은 바 되었다는 것은 모든 기능을 온전히 상실했다는 것이지요. 우리의 영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롬6:17을 통해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라고 했지요.
하나님의 생령으로 구성된 영이 육보다 강하다면, 인간에 대한 바울의 이 말은 모순이 되는것이 아닐까요?
죄는 육의 소욕을 쫒는 모양이지 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까요.
예수님을 구주로 믿음으로써 하나님과의 화해가 이뤄졌고 이로써 죽은 영이 살아났지만 여전히 자신의 지체속에 선악의 공존함 때문에 곤고해 했던,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고백했던 바울처럼 우리의 실존을 인정하고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는 말씀에 따라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아야 하는 것이겠지요,
성령과 함께 교제하며 말씀을 깨달아 실천하는 믿음이 되어야만 영이 강건해 지는 것이요 능력이 되는 것임은 잘 알시리라 생각합니다.
영이 육보다 강한것이라면 예수를 믿음으로 죽은 영이 살아난 우리는 더이상 육을 다스릴 이유가 없는것이요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하나님과 원수 된다는 말씀에 귀 기울일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끊임없이 올라오는 육의 소욕을 쫒지 않기위해,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이기 위해 성령을 의지하여 말씀을 듣고 배우고 행함을 실천하는 것 아닐까요.
또한 육이 약할 때 하나님 말씀을 수용하기가 힘들다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셨는데 제가 이 말씀의 설교 내용을 이해하기로는, 영의 지배를 받아 육이 다스림받는 즉 육이 약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노년에 이르면 그동안의 자기 고집, 가지 가치관이 고정화 되어서 말씀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모쪼록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궁금하신 내용들이 말씀을 통해 풀리시기길 기도합니다
.
저도 사실 처음에는 많이 혼란스러워서 어떻게 결론이 날까하면서 끝까지 들었던 것입니다. ㅎ ㅎ
제 이성은 선뜻 동의하지 못했지만 그러나 제 영이 너무 흡족해 하고 스폰지 처럼 빨아 들이는 것과 그동안 의문을 품었던 것들에 대해 깨달아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창세기 시리즈를 끝까지 들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vehyo님의 댓글
evehyo 작성일
아~ 그렇군요 큰 깨달음이 되었습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에베소서 2:1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라는 말씀처럼 처음 사람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써 "정녕 죽으리라 " 라고 하나님께서 하셨던 말씀과 결부되어 박하사탕 같은 깨달음을 선물로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까지사랑님의 댓글
끝까지사랑 작성일
알고자하는 질문자님의 간절함을 성령님께서 간과하지 않으심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창세기 시리즈를 인내를 갖고, 말씀을 들으며 성경구절을 따라 함께 보시면 더 많은 하늘의 박하사탕을 드시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깨달음의 기쁨이 이곳까지 전해지는 듯 하여 늦은밤, 예수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수 없네요.
믿음의 승리를 이루시길 진심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왕가의한제사장님의 댓글
왕가의한제사장 작성일
제 생각에, 육이 더 강한 이유는...피조물에는 거룩함이 없어서 아닐까요?...천사라도 말이죠
하나님께만 거룩함이 있어요. 근데 인간의 영이 하나님을 담을 수 있도록 지어진 그릇과 같은 것이지
하나님과 동일하게 지어진게 아니라 그런거 같아요. 아담부터 영이 비어 있잖아요.
그리고 예수님을 모셔들이면 거룩한 예수님이 오시게 되고 그때는 로마서의 말씀처럼
'성영을 따라 행하라'가 되는 것이고
성영님이 육을 이기게 하시고 다스리시잖아요..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이 없어서...
사랑의열매님의 댓글
사랑의열매 작성일
흙(물질)으로 창조된 사람의 육체에 붙은 자아(육)이기에
당연 본능이니 강할 수 밖에요~
그래서 육으로 (육체의 본능과 하나가 된 자아)살면 망하는 것이기에
영으로 살게 하시기 위한 재 창조의 놀라운 아버지하나님 사랑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다 이루어주셨습니다. 아멘